우리나라 대기업 전문경영인 (Ceo)의 재임기간 즉, ' 평균재임수명'은 3,6년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조적으로 오너 경영인의 평균 재임기간은 11,7년이었다. 11일, 기업평가사이트 G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47개 기업의 2010년 이후 전*현직 대표이사 158명의 제임기간을 조사한 결과, 지난 10년 동안 대표이사로 재직했다가 퇴임한 전문경영인의 평균 재임 기간은 3,6년이었다. 오너 일가 Geo의 재임기간은 11,7년이었다. 퇴임한 전문경영인 중 대표이사 재직기간이 가장 긴 회사는 한국투자금융그룹으로 11,9년에 달했고, 가장 짧은 기업은 카카오로 1,7년이었다. 금호아시아나가 5,2년, 현대백화점 5년, 롯데와 대우해양조선이 각각 4,4년, 하림과 두산이 4,0년이었다. 농협(2,2년)과 포스코 (2,4년), 현대중공업(2,6년) 등은 2년 남짓했다. 재계 1,2위인 삼성과 현대자동차 그룹은 각각 3,6년과 3,3년 이었다. 개인별로 최장 기간 재임한 Ceo는 최양하 전 한샘 회장으로 25,4년을 기록했다. 평사원으로 입사하여 초고경영자의 위치에까지 오르면서 '셀러리맨의 신화'를 만들어 낸 인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