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유한회사 케이아이엠씨(KIMC)가 300 번째 창업기획사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창업기획사는 단순투자가 중심이 되는 벤처캐피탈(벤처투자회사)과는 달리 분야별 전문가들이 창업기업을 먼저 선정하고, 자금을 투입하여 성장을 돕는 형태의 투자회사이다. 이 제도는 지난 2017년 1월에 도입, 그동안 많은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1호 창업기획사는 '아이빌트'이다. 중기부는 제도 마련 이후 4년 간에 걸쳐 총1655개 벤처 기업들이 투자를 받았고, 고용인원 7013명이 늘었다고 말했다. 업체당 고용인원이 투자 전 6,3명에서 투자 후 10,5명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매출은 투자 전 2억 8000만원에서 투자 후 5억 2000만원으로 2배 가량(92,9%)의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