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울산시는 24일 오전 9시 롯데호텔 울산 3층 샤롯데룸에서 현장 중심 인허가 지원 사례 공유와 기업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투자기업 현장지원 책임관 양성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6월 개최한 상반기 교육에 이어 진행하는 하반기 교육이다. 울산시가 선도하고 있는 투자기업 현장지원 체계를 구군으로 확산시키고, 구군 인허가 담당자의 기업 친화적 사고 전환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울산시와 구군 인허가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다.
교육에는 송연주 기업현장지원과장이 울산시 기업현장지원 체계 및 주요 성과에 대한 설명에 나선다.
이어 현장 지원 경험이 풍부한 기업현장지원과 담당 팀장·주무관이 2년 여간 축적한 현장 중심 인허가 지원 및 규제 개선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시간(세션)에서는 에쓰-오일(S-OIL) 대외업무팀 오경환 부장이 기업 입장에서 인허가 지원 사례와 효과에 대해 발표하고 실제적으로 기업이 느끼는 기업현장지원 효과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참가자들은 에쓰-오일(S-OIL) 울산공장을 견학하며 현장 중심 기업 이해도를 높이고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눈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기업 입장에서 현장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전환과 적극행정을 통한 현장지원 역량 강화라는 교육의 핵심 목표를 체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의 기업현장지원 체계만으로는 투자기업 지원체계 확산에 한계가 있다”라며 “투자기업 현장지원 책임관 양성 아카데미를 통해 구군의 투자기업 현장지원 책임관을 양성해 기업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 지역과 차별화된 기업투자 인허가 및 규제개선 지원을 제공해 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하반기 교육에 앞서 지난 6월에는 상반기 투자기업 현장지원 책임관 양성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60여 명의 구군 인허가 직원이 참여한 바 있다.
당시 교육은 사례 및 실무 중심 교육과정과 현대자동차 현장 견학 등으로 참석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이끌어내며, 구군 현장지원 체계 강화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울산시는 지난 2022년 9월 현대차 지원 전담팀을 시작으로 전국 최초 기업현장지원 전담 조직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이 조직은 기업의 대규모 투자사업에 전담 공무원을 파견해 신규투자사업 자문(컨설팅), 애로사항 지원 및 각종 인허가 신속처리 등 1:1 현장지원으로 투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대규모 투자사업 외에도 울산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중소 기업체를 대상으로 권역별 현장지원 책임관을 확대 운영해 인허가 및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