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 안전처는 오는 11일 '빼빼로 데이'와 다음 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초콜릿, 찹쌀떡, 엿 등을 제조*가공하는 업체 403곳을 점검해 이 중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9곳을 적발,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약처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 2~4일 진행했다. 적발 주요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5곳, 자가품질검사 미 실시 1곳, 원료 수불 내역 미작성 1곳, 품목제조 변경신고 미실시 1곳 등이다. 각 지자체는 적발된 업체에 행정처분을 내리고, 3개월 후에 개선여부를 다시 점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