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박형만 이사장, 고향 공주시에 29년째 생활지원금 기탁

취약계층 50명·복지시설 2곳에 총 6천만원 전달

 

[아시아통신] 공주시는 지난 21일 공주문화원 강당에서 제29회 만희복지재단 생활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공주 출신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박형만 만희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날 고향을 찾아 소년·소녀가장,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5천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이웃돕기 성금 기탁을 통해 관내 복지시설 2곳에 각각 500만 원씩 총 1천만 원을 후원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뜻을 전했다.

 

박형만 이사장은 “29년째 고향을 찾고 있지만 해마다 공주의 따뜻한 정을 느낀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희망이 되길 바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공주시 관계자를 비롯해 이일주 공주문화원장, 임경호 국립공주대학교 총장, 이진삼 전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인사 등과 고광철, 박기영, 박미옥 도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하며, 박 이사장의 변함없는 나눔 실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원철 시장은 “29년째 생활지원금을 기탁해주신 박형만 이사장님은 공주의 자랑이자 우리 사회의 귀감”이라며 “이사장님의 따뜻한 뜻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형만 이사장은 1997년 공주문화원을 통해 부인 이름의 ‘희’와 자신의 이름 ‘만’을 따서 ‘만희복지재단’을 설립, 고향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기탁액은 약 5억 6600만 원에 달하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배너
배너


최호정 의장,“여성 가사‧돌봄노동 경력으로 인정”… 조례 발의
[아시아통신]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여성들의 가사‧돌봄노동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호정 의장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서울특별시 경력보유여성등의 가사‧돌봄노동 인정 및 권익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의장은 “여성의 경력 단절은 출산, 육아, 가족 돌봄 부담이 여성에게 집중되는 사회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됨에도 그동안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경제적 보상과 경력에서 배제되어 왔다”라며, 이를 개선하고자 이번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 핵심은 경력보유여성등의 가사‧돌봄노동을 사회적 가치로 인정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경력보유여성등이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 할 경우 가사‧돌봄노동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경력인정서’를 시장이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경력보유여성등이란 일경험 또는 가사‧돌봄노동 경험을 보유하면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 중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자를 말한다. 경력인정서의 발급 기준 및 절차 등에 관한 사항은 시장이 규칙으로 정하도록 했다. 또, 경력보유여성등이 사회적‧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상담‧교육프로그램 운영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공공‧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