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뉴스

대구시, 수출물류비 지원으로 물류 대란 극복

물류비 지원 확대(예산 6억 6천만원)로 920여 개사 물류비 부담 경감 기대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급등하고 있는 해상운임과 선복 부족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을 위해 추경예산 2억원을 증액해 총사업비 6억 6천만원을 편성, 920여 개사에 수출물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백신접종 확대 등으로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전 세계적인 제조업 경기 회복과 보복소비 현상으로 인해 대구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기계 부품 분야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수출이 증가하면서 상반기 지역 수출은 전년 대비 29.5% 증가를 기록하는 등 전국 평균 증가율(26.1%)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지역 수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수출기업의 시름은 길어지고 있다. 해상운임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등하고, 선박공급이 부족해 수출이 제때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기업의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물류 실태조사에서도 ‘해상운임상승(65.4%)’과 ‘항공운임상승(50.7%)’에 대한 어려움을 가장 많이 호소했으며, 일부 기업은 물류 운송에 따른 비용문제로 거래처 단절까지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지역 기업의 수출활동에 중대한 타격을 주고 있는 물류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대구시는 추경예산 2억원을 증액, 사업비 총 6억 6천만원을 편성해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을 비롯한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 ‘EMS(Express Mail Service, 국제특송) 물류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은 대구지역에 본사와 공장을 둔 중소 수출기업 중 지원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을 선정해 제품 수출에 필요한 해상 및 항공운송비, 해외창고 보관 및 작업비용 및 해외 내륙운송비에 필요한 비용 등 최대 400만원 한도 내에서 물류비를 지원한다. 지원기업 모집은 다음 달 초 진행되며,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대구시는 ‘해외공동물류센터 지원사업’과 ‘EMS 물류비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해외공동물류센터 지원사업은 KOTRA 해외 무역관이 있는 지역에서 물품보관부터 내륙운송까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기업당 최대 350만원까지 지원한다. EMS 물류비 지원사업은 우체국 국제특송을 이용해 외국으로 물품 발송을 하는 중소 수출기업에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위해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물류비 지원이 지역 수출기업이 물류 대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의 회복세를 이어가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