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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제주도의회, 탐라문화제 기간 ‘문화 외교’ 전개

중국 다롄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초청 교류 활성화 모색

 

[아시아통신]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주 대표 전통 문화축제인 탐라문화제에 중국 다롄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대표단을 초청, 문화 외교 교류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10월 11일과 12일 이뤄진 이번 방문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64회 탐라문화제 기간에 맞춰 공식 초청된 것으로, 중국 다롄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 의정 교류를 넘어 문화를 통한 공공외교 활동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중국 다롄시 인민대표대회 상문위원회 대표단은 11일 열린 제64회 탐라화제의 ‘탐라퍼레이드’에 함께하며 탐라 문화의 원형인 민속, 신화, 역사 등의 조형물을 감상하는 등 제주인의 삶과 문화를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주도의회는 11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중국 다롄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 지역 간 교류 확대 및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이상봉 의장과 김황국 의원(국민의힘, 용담1·2동), 강동우 의원(교육의원, 제주시 동부), 홍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갑) 등이 참석했으며, 다롄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는 방지엔웨이 재정경제위원회 주임 등이 자리했다.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으로만 이어져 오던 교류를 대면으로 재개한 만큼, 양 의회 간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과 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이상봉 의장은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축제에 여러분을 모시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제주의 자연, 역사, 문화뿐만 아니라 변화하고 있는 제주의 역동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방문으로 양 도시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공동 전략을 논의하며 공공외교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국 다롄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방지엔웨이 재정경제위원회 주임은 “제64회 제주탐라문화제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제주도의회 의장님과 의원님들의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방문에 앞서 다롄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왕계요 주임께서 의장님과 의원님들이 시간이 되신다면 꼭 다롄을 방문해주시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해달라고 하셨다”며 “앞으로 양 의회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양 도시의 무역과 문화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다롄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대표단은 12일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를 둘러본 후 제주를 떠날 예정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중국 다롄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2022년에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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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배민·쿠팡 등 『배달플랫폼 갑질 방지법』 발의
[아시아통신]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송파갑)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일명 <배달플랫폼 갑질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대기업 배달플랫폼이 중개수수료·결제수수료·광고비 등 다양한 명목으로 영세입점업체에 과도한 비용을 부과하고, 그 인상분을 소비자 가격으로 이중 전가하는 불공정 행위를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배달플랫폼은 음식 가격의 2.0~7.8%를 중개수수료로 부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배달비, 결제 수수료,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하면 주문 금액의 약 30%를 가져가고 있다. 총 2만 원 중 가맹점주가 6천 원을 배달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다. 결과적으로 음식을 만들어 파는 업주는 이익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배달플랫폼은 폭리를 취하는 상황이어서 개선이 시급하다. 2024년 기준 배달의민족 매출 4조3226억원 중 영업이익은 6408억원으로 영업이익율은 무려 15%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율 5.6%의 3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독일계 자본이 인수한 배달의 민족과 미국계 자본인 쿠팡이 국내 자영업자들의 이익을 과도하게 챙겨가는 구조적 문제가 방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