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07시 21분경 조익수 의용소방대원은 집 앞 밭으로 가던 중 논산시 양촌면 한 주택의 창고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다량의 화염이 분출되는 것을 목격하였다.
발걸음을 멈춘 조대원은 현장 인근에 있던 도평교회 이주용 목사와 함께 연기가 나는 주택으로 달려가 이목사는 즉시 119에 신고를 하고, 인근에 있던 호스릴 소화전을 이용하여 화재가 주택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차단하였다. 그 사이 논산소방서에서 출동한 소방대가 도착해 아무런 인명피해나 확산없이 119 신고 접수 3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이주용 목사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전하며, 조익수 대원은 “평상시 호스릴 소화전 사용법 훈련과 교육으로 실제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논산소방서는 신속한 화재신고와 연소확대 방지에 주력해준 조익수 의용소방대원과 이주용 목사에서 현장활동 유공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