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울산박물관은 추석 연휴 동안 울산박물관과 울산대곡박물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먼저, 울산박물관에서는 10월 5일부터 10월 7일까지 박물관 야외광장과 로비 등에서 ‘흥겹게 빚는 한가위 한판’ 행사가 열린다.
행사기간 동안 야외광장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1층 로비에는 달 모형 조명과 민화 속 호랑이 등신대 앞에서 갓을 쓰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촬영구역(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10월 6일과 7일에는 갓 쓴 호랑이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이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매일 3회씩 진행되며 회당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체험물품이 제공된다.
만들기 체험 후에는 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 오후 4시에 강강술래, 줄다리기, 단체 씨름으로 이어지는 대동놀이가 펼쳐져 함께 어울리며 추석의 흥겨움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활동지와 누리소통망(SNS)을 연계한 모형 감 따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울산대곡박물관에서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명절의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담아낸 ‘추석 와락! 대곡 와락!’을 진행한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차례상 차리기’, ‘민속놀이 한마당’, ‘방명록에 소원 적기’, ‘기념사진 찍기’가 운영된다.
또 10월 6일과 7일은 ‘허수아비 튜브벨(관 모양 종) 만들기’, ‘솟대 만들기’, ‘클레이(점토) 다과상 만들기’, ‘캐리커처(풍자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6일 오후 3시와 7일 오전 11시, 오후 3시에는 비눗방울과 풍선을 활용한 마술 공연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요일별로 ‘펠트 복주머니 만들기’, ‘전통 매듭 노리개 만들기’, ‘편백 큐브 향주머니 만들기’, ‘강강술래 바람개비 만들기’, ‘전통 등잔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체험은 선착순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프로그램마다 진행 일자와 시간이 달라 방문 전 반드시 박물관 누리집 혹은 인스타그램을 확인하고 참여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울산대곡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추석의 전통놀이와 체험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풍요롭고 흥겨운 한가위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에서는 특별기획전 ‘향리문견록’, 테마전 ‘고래 뼈, 시간을 꿰뚫다’, 반짝전시 ‘알아두면 쓸모 있는 보존과학 이야기’를, 울산대곡박물관에서는 특별기획전 ‘석천에 누우리’를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