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9일과 30일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남구 울산대공원에서 ‘함께 나누는 움프극장 2기’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움프(UMFF)’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lju Mountain Film Festival)의 줄임말로,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소외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창의성과 문화감수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공동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21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청소년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우수 영화를 학년별 수준과 주제별에 맞게 구성해 영화 수업으로 운영한다.
지난 상반기에 운영한 1기 프로그램에는 울산지역 학생 1,6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2기 프로그램에는 울산지역 초등학교 학생 1,00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영화와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문화예술 분야의 관심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자연과 예술을 결합한 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일상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배움의 장이 됐다.
울산교육청은 참여하는 학교에 차량을 무료로 지원해 학생들이 원활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도왔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예술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 예술기관과 협력해 더욱 풍성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