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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광주광역시 남구, ‘피칸 호두빵‧책방 운영’ 마을경제형 공동체 만든다

다음달 인가 신청…수익형 모델 발굴로 일자리 창출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광주 남구 양림동 주민들이 양림동 대표 먹거리인 피칸 호두빵을 만들어 판매하고, 마을책방 운영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사회적 협동조합 만들기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양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회적 협동조합 발기인을 비롯해 김병내 구청장과 지방의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관계자 등 30여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양림동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열렸다.

 

 

양림동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동 이용시설로 만든 주민어울림센터와 펭귄마을 및 공예특화거리 인근에 조성한 마을책방 공간을 활용, 수익 창출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마을경제형 공익적 공동체이다.

 

 

우선 양림동 주민들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마을 사업팀을 구성했으며, 주민어울림센터 2층에 피칸 호두빵 제조 및 유통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20~30대 청년과 관광객, 가족 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선물용 및 간식용 피칸 호두빵을 제조‧판매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피칸 호두빵 판매 영업망 확대를 위한 직원 고용 용도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다양한 책을 만날 수 있는 서점의 기능과 커피를 마시면서 독서모임 및 문화‧전시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치는 마을책방도 운영한다.

 

 

마을책방은 펭귄마을 인근에 30~50평 규모로 마련될 것으로 보이며, 양림동 소재 사회적 경제기업 등과 연계해 관광객을 위한 투어 및 양림 피크닉 공연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마을책방의 수익 창출을 위해 서적과 음료, 디저트를 판매해 주민 일자리 창출을 거들기로 했다.

 

 

양림동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관계자는 “10월 초에 국토교통부에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며 “마을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공익적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근대역사문화인 양림동에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청년창작소 등 문화거점시설 건립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창업 지원 및 거리책방 조성, 프리마켓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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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