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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대가야 고령으로 온 도시청년, 지역에서 창업 성공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로컬크리에이터로 성장”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고령군에서 실시한 청년 유입 및 지역 정착사업인 ‘도시청년시골파견제’를 통하여 타지역 청년들이 고령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고령군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지속적으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자 청년 유입 정책인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사업을 추진하여 총 10명이 고령으로 전입하여 창업에 성공하였으며 사업종료 후 예산지원 없이도 자립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카페 ‘H-table’은 김유진(대표), 문경원씨 부부가 2019년 4월 19일 처음 간판을 내걸고 사업을 시작한 도시청년시골파견제 1호점이다.

 

 

고령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한 2차 가공식품인 수제청과각종 디저트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이곳의 최고 인기 제품은 단돈 천원에 판매되고 있는 유기농 수제 오란다인데, No설탕, No방부제, No조미료인 유기농 사탕수수원당으로 제조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랑그리다는 허환성, 서동균, 최보경씨가 ‘폐교를 재탄생시킨 예식장’이라는 톡톡 튀는 아이템으로 창업에 성공하여 ‘SBS 불타는청춘 고령편’에 출연하여 알려지기도 하였다.

 

 

야외 예식, 돌잔치, 자연경관을 이용한 야외 스튜디오를 운영하였고, 카페 및 글램핑 바비큐 체험을 통해 도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었다.

 

 

현재는 애견특화사업으로 애견카페 및 애견을 동반한 캠핑장 운영을 통해 안팎으로 많은 애견인의 좋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초록이야기는 기존의 버섯농장이 체험장 및 정원으로 탈바꿈하여 지친 도시민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다. 계절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아이들을 위한 체험 및 놀거리를 한 공간에 제공하여 시골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 고령을 또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박진희 대표의 목표이다.

 

 

핸드드립 및 맷돌커피 조제와 팬시우드 미술공예, 식물심기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종합 힐링 체험장이다.

 

 

‘다온’은 김정욱, 최진실씨가 고령특산품 한우를 이용한 갈비살 및 주먹시 판매를 위해 창업한 가게로 소고기 도축부터 소비자 판매까지 거치게 되는 많은 유통경로를 축소하여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신선한 한우를 저렴하게 제공하겠다는 게 목표이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한우 갈비살은 단연 이 곳의 최고 메뉴이며, 돌판에 끓여먹는 칼칼한 된장찌개도 다시 찾게 만드는 인기만점 메뉴이다.

 

 

‘다온’ 대표는 젊은 연령층의 트랜드를 접목한 신메뉴 개발을 위해 자격증 공부도 병행하고 있으며, 쇼핑몰 경험을 토대로 온라인판매도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의 비단 ‘한비’는 한복 원단을 이용하여 패션잡화와 다양한 생활 소품 등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공방이다.

 

 

‘한비’ 대표 박윤주씨는 수요가 낮아지는 한국의 전통의상인 아름다운 한복을 활용하여 일상 속 친숙한 생활 소품 등을 제작하여 전통을 계승하고자 사업에 참여하였다.

 

 

‘한비’는 온라인판매와 공방 운영을 함께하면서 원데이 클래스 형식의 오프라인 출강도 하고 있는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 주얼리와 한복 원단을 결합한 새로운 아이템도 개발하여 한복의 청아한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다.

 

 

고령군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사업에 참여하여 어려움을 이겨내고 도시에서 시골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청년창업가들은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뚜렷한 목표와 열정을 가지고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어내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지역 자원을 연계한 청년창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행정적 ․ 재정적 지원 또한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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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