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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김영록 지사, “화순, K-바이오 전초기지로 육성”

전남도, 최근 4년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 등 국․도비 6천여억 지원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유일의 백신특구가 있는 힐링과 치유의 고장이자, 전남 중남부권 관문으로서 교통 요충지인 화순을 ‘K-바이오 전초기지’ 및 ‘글로벌 백신 허브’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 추진,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유치,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등 바이오 및 백신의료산업 육성을 비롯 접근성 강화를 위한 SOC 확충 등 다양한 분야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까지 최근 4년간 국․도비 지원액만 20여 사업에 6천783억 5천여만 원에 이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등 백신․바이오․첨단의료산업 분야 대규모 국책연구기관을 군과 함께 유치해 미래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등 화순에 성장과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28일 김 지사의 화순군 도민과 대화에 즈음해 전남도와 화순군의 연계사업 현황을 살펴본다.

 

 

전남도는 화순을 ‘K-바이오 전초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1년까지 1조 5천132억 원을 들여 조성할 방침이다. 모더나와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의 코로나 백신 개발 기술인 ‘m-RNA’ 기반의 백신을 비롯한 차세대 감염병 예방백신 기술개발을 선도하게 된다.

 

 

암·치매 등 난치성 질환 면역치료제 개발의 국가 컨트롤타워인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을 유치했다. 오는 2024년까지 460억 원을 들여 면역치료제 연구개발, 임상, 기술이전, 사업화 등을 지원, 원스톱 면역치료 플랫폼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한 2024년까지 4년간 320억 원을 들여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를 구축한다. 바이오산업 분야 벤처기업 창업 및 40여 기업 투자유치, 바이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창업생태계 구축 등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 836억 원을 들여 준공한 국가 미생물 실증지원센터는 국제규격의 미생물 기반 임상용 백신 위탁생산 시설을 갖췄다. 연구개발부터 대량생산에 이르는 백신 전분야 시스템이다.

 

 

이밖에도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구축 283억 원,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플랫폼 구축 150억 원, 의료연계형 국립화순치유의숲 조성 75억 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 연구사업 52억 5천만 원 등을 지원한다.

 

 

화순은 광주를 비롯한 주변 8개 시군과 연접한 전남 중남부권의 관문으로서 교통 요충지이기 때문에 이같은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전남도는 추가로 남평~화순 국지도 확포장 1천155억 원, 도암~운주사 지방도 확포장 169억 원, 한천~오음 지방도 확포장공사 59억 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화순 광역철도 국가계획 반영도 지속해서 건의할 방침이다.

 

 

또 화순 구도심 및 전통시장 비점오염저감 200억 원, ‘청춘신작로와 함께, 되살아나는 힐링도시 화순’ 도시재생 뉴딜 179억 원, 유마사 대웅전 복원 31억여 원,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 140억 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남도와 화순군이 연계협력사업을 펼친 결과 지역소멸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도 화순 인구는 꾸준히 늘어 8월 말 현재 6만 2천439명을 기록했다. 이는 7월보다 308명이 늘어난 규모로, 지난해 6월 이후 1년 만의 세 자릿수 인구증가다.

 

 

김영록 지사는 “화순은 적벽과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무등산국립공원, 백아산 등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장이자, 전국 최고 암전문센터인 화순전남대병원을 품은 치유의 고장”이라며 “바이오헬스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백신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유치를 발판으로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을 추진, 국내 유일의 화순 백신특구를 K-바이오 국가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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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