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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세종충남대병원 신원교 교수 연구 논문 SCIE 국제학술지 게재

상피성 난소암 환자에서 유전자변이 치료제인 Zezula 실제 적용 연구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산부인과 신원교 교수가 상피성 난소암 환자에서 유전자변이 치료제인 제줄라(zezula; Niraparib, PARPi)의 실제 적용 연구 논문이 SCIE 국제학술지인 ‘안티캔서 리서치’(Anticancer research, 논문 인용지수 2.3)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9월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신원교 교수(1저자)를 비롯해 국립암센터 박상윤 교수(교신저자), 삼성서울병원 김병기 교수(공동저자)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상피성 난소암(Epithelial ovarian cancer)은 발견 시점이 대부분 3기 이후의 말기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암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고 증상 발현 땐 이미 3기 이후일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최적의 수술과 항암치료를 시행하더라도 5년 이내에 재발할 확률이 60%가 넘는 위험한 부인암으로 꼽힌다.

 

 

다만, 최근에는 상피성 난소암 환자 중에서 BRCA(브라카) 유전자변이가 있는 환자들에게 ‘PARP inhibitor’(파프 억제제)라는 표적 치료를 시행하면 재발률을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어 큰 희망이 되고 있다.

 

 

신원교 교수가 연구한 ‘Niraparib’(Zezula, 제줄라)은 유전자변이가 없는 환자에서도 일정부분 재발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상피성 난소암 치료에 더욱 기대가 되는 물질이다.

 

 

하지만 ‘Niraparib’(Zezula, 제줄라)은 혈소판 감소, 빈혈 등의 혈액학적 부작용이 있어 주의 관찰이 필요하고 치료 중 치료제의 감량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인들에게서 부작용이 나타나는 환자들의 경우 이전에 다른 표적항암제인 ‘Bevacizumab’(아바스틴)의 사용 이력이 있는 환자에게서 많이 관찰되는 것을 확인했다.

 

 

신원교 교수는 “‘Niraparib’(Zezula, 제줄라)은 체중이 77kg이거나, 혈소판 수치가 낮을 경우 초기 용량을 줄여서 투여할 것을 권유하고 있는데 한국인에게서는 줄여서 투여해도 다양한 혈액학적 부작용의 빈도가 많아 연구를 시작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Niraparib’(Zezula, 제줄라) 치료 시 주의해야 할 환자들, 한국인에게서의 적정 용량을 정하는데 있어 추가연구가 필요함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PARPi’(파프 억제제)는 수십년간 치료성적의 발전이 없던 상피성 난소암 분야에서 환자의 완치를 기대해볼 수 있는 치료제”라며 “이 약물의 안전한 사용과 투여대상자의 정확한 설정은 난소암 치료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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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