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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힘내라 고등학생’…영주시, 지역 고등학생 홍삼간식 지원사업 추진

9개 고교 학생 3087명 연간 25회 홍삼간식 제공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풍기홍삼 먹고 힘내서 꿈과 희망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경북 영주시는 오는 10월부터 지역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9개 고등학교 3087명의 학생에게 홍삼스틱을 제공하는 ‘홍삼간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감염 사태 속에서 등교를 계속 할 수밖에 없는 고등학생들의 체력과 면역력 증진 등 건강한 성장을 지원함은 물론 잠재적 소비층을 확보해 지역 대표특산품인 풍기인삼의 소비 증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영주시가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1인당 25회 홍삼스틱을 간식으로 제공한다.

 

 

홍삼간식은 지역에서 재배한 풍기인삼을 홍삼가공품으로 만들어 홍삼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학생들의 기호에 맞게 쓴맛이 완화된 스틱 형태로 제공된다. 휴대가 간편해 학생들이 쉽게 섭취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시는 영주시교육청에 홍삼간식 수요조사를 실시해 3087명의 대상 학생을 확정했으며, 관내 적격업체 중 공모를 통해 홍삼간식 가공‧공급업자를 선정했다.

 

 

고3 수험생 딸을 둔 김모(49)씨는 “학생 간 접촉이 많은 환경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수험생들이 체력관리에 힘을 쏟아야하는 시기가 다가와 걱정이었는데 학생들이 거부감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홍삼스틱을 영주시가 간식으로 제공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홍삼간식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특산품의 소비확대는 물론 학업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학생들이 홍삼에 대한 편견을 깨고 친숙해져 학생들과 인삼 농가 모두가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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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