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이 조금씩이나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의 구분보다는 업무 능력등 객관적 평가와 적성 평가 등에 변화가 감지된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업체인 유니코 써치가 4일 발표한 '2020 국내 100 기업 여성임원 현황 조사'에 따르면, 올해 100대 기업의 전체 임원 수는 코로나 19 영향 등으로 잔년 대비 60명 줄었지만 여성임원은 오히려 40여명이 늘었다. 100대기업 전체임원 수는 작년에 6932명이엇으나 올해 9월 현재 6871명으로 61명이 줄었으나 여성임원는 40명 늘었다. 전체 임원 중 여성임원 비율은 지난해 3,5%에서 올해 4,1%로 높아졌다. 100대 기업중 여성임원 최다 보유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55명의 여성 임원들이 책임 관리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네이버와 CJ제일제당이 가각 17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