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화성특례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자살대책추진본부(TF)’ 실무추진단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자살예방 강화를 위한 부서 간 역할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자살대책추진본부(TF)는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자살 예방을 목표로 하는 전담조직으로, 주관 부서인 서부보건소 보건정책과를 비롯해 9개 유관 부서가 참여한다.
이날 회의는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 주재로, 기업투자실, 자치행정국, 복지국, 안전건설국, 교육체육국, 보건소 등 관련 실국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에 따른 지자체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전준희 화성시자살예방센터장이 지역 자살률 현황과 위험요인을 보고한 뒤, 각 부서별 과제와 자살률 감소를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추후 자살률 감소를 위한 중장기적인 자살 예방 목표를 설정하고,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분과별 세분화된 정책 추진과 정기적인 점검 체계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
특히, 다음달 중으로 ▲시장 주재 전략회의 ▲자살 대책 및 전문가 자문회의 ▲중장년 자살예방 대응을 위한 ‘100인 토론회’ 등을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부서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각자의 역할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정례 회의를 통해 자살예방 대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자살 예방을 위해 ▲‘화성특례시장 자살예방 직통전화(핫라인, 031-5189-1393)’ 운영 ▲자살 고위험군 발굴·개입·사후관리 및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살 예방 서비스 제공 ▲생명지킴이 양성, 시민정신건강체험관(T.T zone)·마음안심버스 운영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