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자본 잠식률이 50%를 웃도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악화로 결손보전과 재무구조 개선이 절박한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3일, 채권단과 협의 해 3대 1비율의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감자 비율은 66,67%로 최대주주와 일반주주의 차등감자가 아닌 균등감자를 추진한다. 액면가 5000원인 기명식 보통주 3주를 같은 액면금액의 보통주 1주의 비율로 병합하는 방식이다. 감자 후 발행주식 총수는 2억 2323만 5294주에서 7441만 1754주로 줄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