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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미국 아칸소주 상무장관과 첨단산업 협력방안 논의

고영인 경제부지사, 16일 휴 맥도널드 미국 아칸소주 상무장관과 면담

 

[아시아통신]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16일 오후 도청에서 휴 맥도널드(Hugh McDonald) 미국 아칸소주 상무장관을 만나 경기도-아칸소주 간 배터리·모빌리티·스타트업 등 첨단산업 분야와 그 외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경기도를 찾은 아칸소주 측에 환영과 감사를 전하며 “아칸소주는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맥아더 장군의 고향이자, 한인들의 아메리칸 드림을 그려낸 영화 ‘미나리’의 배경이 되는 특별한 장소”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칸소주의 풍부한 리튬 자원을 활용한 이차전지·모빌리티 분야 장기 협력 모델 구축 ▲행정규제 간소화 및 낮은 법인세율(4.3%)의 친기업적 환경을 토대로 한 도내 기업 진출 ▲양 지역 간 스타트업 서밋·지원 프로그램 참여 및 네트워킹 ▲쌀 등 풍부한 농산품을 활용한 가공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시장 진출 등 지방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이에 휴 맥도널드 아칸소주 상무장관은 “한국이 불과 수십 년 만에 이룩한 경제·기술 발전은 전 세계가 본받을 만하다”며 “특히 경기도는 반도체, 인공지능,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칸소주는 미국 내에서 어느 주에도 견줄 수 있을 만큼 기업친화적인 세제 혜택과 창업 여건, 좋은 거주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리튬·철강·식품가공 등 주요 산업을 기반으로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만큼, 경기도와 우호협력을 통해 배터리, 모빌리티,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10월 28~29일 리틀록에서 개최되는 ‘아칸소 리튬 이노베이션 서밋’에 경기도 대표단을 초대하는 초청장을 전달하며 배터리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표했다.

 

앞서 지난 1월 김동연 지사는 다보스 포럼에서 사라 허커비 샌더스(Sarah Huckabee Sanders) 아칸소 주지사를 만나 경제 협력을 제안했으며, 샌더스 주지사도 이에 공감의 뜻을 표한 바 있다.

 

아칸소주는 미국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풍부한 리튬 자원을 기반으로 배터리 산업의 신흥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유통기업인 월마트 본사가 자리한 곳으로, 미 중남부 유통·물류의 거점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아칸소주는 한국과의 관계에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1992년 아칸소주의 주도인 리틀록시와 하남시, 그리고 2000년 노스리틀록시와 의왕시가 자매결연을 맺었다. 작년에는 샌더스 주지사가 방한해 국내 주요 정·재계 인사와 면담하며 협력관계를 넓히기도 했다. 또한 같은 해 10월 아칸소 경제개발청 한국사무소가 문을 열어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를 강화했다.

 

경기도는 최근 급변하는 대외 여건 속에서 이번 만남이 한미 양국 간 지방 외교의 모범 사례로 도약하는 뜻깊은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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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성해련 의원, 신상진 시장의 의회 무력화 하는 행정 강력 비판
[아시아통신]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성해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열린 제30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성남시가 의회의 기능을 무시하고 무력화시키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지난 15일 문화복지체육위원회에서는 A형간염 및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가결됐다. 조례안 심사 과정에서 신상진 시장 취임 이후 의료복지 예산이 집중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 대해, 의사 출신 시장의 취임 이후 의료 분야에 편중된 예산 지원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또한 성남시는 본회의 의결 절차도 거치지 않은 해당 조례안에 대한 사업 예산을 추가경정예산 심사 과정에 반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성해련 의원은 “상임위원회에서 어제 가결된 안건이 본회의를 통과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예산 심사를 진행하는 것은 행정 절차상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며 “의회를 무력화시키는 행정은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을 무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성 의원은 나아가 “의원들을 이 자리에 보내준 것은 시민들”이라며, “시민의 대표기관인 성남시의회를 무시하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이어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의

수원특례시의회 최원용 의회운영위원장, 경기도의회 이애형 교육행정위원장 만나 교육환경 개선 건의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최원용 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 영통2·3·망포1·2)은 11일 오후 경기도의회 이애형 교육행정위원장을 만나 '수원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글빛초등학교의 만성적인 누수 문제와 망포역 일대 학생들의 통학 안전 문제를 비롯한 지역 교육현안을 상세히 설명하고,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특히 망포역 주상복합 시공과 맞물려 제기된 통학로 안전 문제는 주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면밀한 검토와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애형 위원장은 건의문을 직접 전달받으며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은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용 위원장은 “아이들의 학습권 보호와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은 행정과 정치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를 전달하고 개선책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1 : 지난 11일 수원특례시 최원용 의회운영위원장(사진 좌측)이 경기도 이애형 교육행정위원장을 만나 ‘수원특례시 교육환경 개선 요청 건의문’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