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이 13일 울산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1,175명이 참가한 ‘제27회 울산광역시 중등학생학예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예술적 역량을 발휘하고, 서로 소통하며 성장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백일장 179명, 미술 분야 70팀 325명, 음악 분야 15팀 342명, 동아리 분야 50팀 등 4개 분야 총 329명이 참가했다.
울산국어교과연구회, 울산음악교과연구회, 울산미술교과연구회와 협력해 열린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주도해 경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학교 예술 교과와 동아리 활동으로 예술적 꿈을 키워온 학생들은 학교 자체 기준에 따라 신청해 경연에 참여했다.
경연 장소도 분야별로 나눠 진행됐다. 백일장은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미술은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 음악과 동아리는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각각 열렸다.
참가 학생들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서로 소통하며 협력적 작품 활동을 펼쳤다.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창의적인 생각(아이디어)을 공유하고 결속력(팀워크)을 바탕으로 개성을 살린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적 성취와 성장을 동시에 경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대회 우수작을 선정해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28회 울산교육문화예술제’에서 전시하고 공연을 선보인다. 학생들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며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번 학예대회는 창의성과 소통 능력을 기르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 활동으로 자신의 꿈을 키우고,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