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정계를 주조하고 있는 '민주당'이 오늘(3일) 오후 공개토론회 장에서 이른 바 '공정경제 3법'을 놓고 맞붙는다. 이미 더불어 민주당 쪽에서는 이 주제에 대한 '배수의 진'을 펴 놓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과연 재계의 강변이 얼마나 먹힐 것인지는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공개토론을 먼저 제안한 대한상의로서는 오늘 공개 토론에 혼신의 힘을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민주당 쪽의 패널 들의 면면이 대단한 만큼, 대단한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들은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만나 공개 토론을 벌인다. 회의 결과는 속보로 보도할 것이다. 대한상의 쪽에서는 우태희 상근부회장을 비롯 이경상 경제조사본부장등이 참섯 예정이며, 민주당에서는 공정경제 3법 TF위원장인 유동수 의원을 필두로, 김병욱, 백혜련, 오기형, 홍성국, 이용우, 송기헌 의원 등이 대거 동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정찬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박준모 국회입법조사처 법제 사법팀장, 이 혁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도 배석할 예정이다. 주요 토론 주제는 핫 이슈로 떠오른 '3% 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