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국제

광명시, 국정과제 발맞춰 미래 교통·모빌리티 혁신 전략 모색

10일 오전 직원 대상 ‘새 정부 국정과제 모빌리티 분야 정책자문 토론회’ 개최

 

[아시아통신] 광명시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발맞춰 미래 교통·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준비한다.

 

시는 1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대상 ‘새 정부 국정과제 모빌리티 분야 정책자문 토론회’를 열고, 교통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진단과 제언을 듣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새 정부 교통·모빌리티 국정과제 및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유정훈 대한교통학회장(아주대학교 교통공학과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했다.

 

유 회장은 “광명시는 광역교통의 허브라는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하고, AI·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시민 편의 중심의 지속가능한 교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김채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도시계획·교통·자율주행 분야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홍찬표 도시공간 대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변화를 앞둔 광명시는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수도권 서남부 전역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과 실행 가능한 세부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은 “지역공약인 신천하안신림선, 광명시흥선-지티엑스 디(GTX D) 복합환승 스피돔역, 구일역 광명방향 출입 환승시설은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 관련 국정과제와도 맞닿아 있다”며 “이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광명시만의 차별화된 전략과 실행 방안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광복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장은 “광명시는 현재 국토부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자율주행 셔틀, 도심항공교통(UAM)·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스마트 신호등과 같은 미래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잠재력을 갖춘 도시로, 광명시의 미래 교통 비전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직원들은 전문가들의 제언을 경청하며 광명시가 추진 중인 사업과의 연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부 국정과제에 발맞춰 광명시가 미래 교통·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을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며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정책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통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국정과제와 연계한 실효성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국정과제 이행 과정에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배너
배너


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