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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산림청, 국내 유통 벽지, 우수 품질 수준 맞춘 새로운 기준 마련한다

국내 유통 벽지, 우수 품질 수준 맞춘 새로운 기준 마련한다

 

[아시아통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유통 벽지의 품질 수준과 관련 기준을 반영한 한국산업표준(KS) 개정안을 예고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내 유통 벽지 17종의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과거 제품 기준으로 낮게 설정됐던 벽지의 습윤 인장강도 기준을 현재 우수한 품질 수준에 맞게 상향 조정해, 폭 15mm 이상의 벽지가 습윤한 상태에서도 5 N의 힘을 견딜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한 국가기술표준원 고시인 '안전기준준수대상생활용품의 안전기준'에서 규정한 벽지 품질 3개 항목인 유해 원소 함유량, 총휘발성유기화합물, 프탈레이트가소제를 한국산업표준(KS)으로 도입해 제품 안전성을 강화하고, 유사 기준 간의 정합성을 확보했다.

 

예고된 표준안은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전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마련됐다. 개정안에 대한 국민 의견은 9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받는다. 상세한 표준안의 내용은 e-나라표준인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 정한섭 연구사는 “이번에 마련되는 한국산업표준(KS)은 현재 국내 시장 제품과 제도에 맞게 표준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고를 통해 산업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목재·제지산업 제품의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표준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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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