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의 정체가 드러났다.
지난 8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연출 최영훈, 극본 박지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점보필름, 스튜디오봄) 7화에서 봉청자(엄정화 분)가 임세라라는 사실이 세상에 드러난 가운데, 몰려든 취재진을 피해 달리는 봉청자와 독고철(송승헌 분)의 미소 엔딩은 컴백쇼에 찾아온 결정적 터닝포인트를 기대케 했다.
원반의 등장 등 예측 불가의 전개 속 반응도 뜨거웠다.
이날 독고철은 봉청자의 굳은 다짐이 내심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걱정은 안 해요. 내 옆엔 형사님이 계시니까. 같이 있어 줄 거죠?”라면서 환히 웃는 봉청자의 모습에 독고철의 마음 역시 흔들렸다. 달콤한 공조와 함께 컴백쇼도 순조로웠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봉청자의 컴백쇼에 고희영(이엘 분)이라는 변수가 생긴 것.
봉청자의 영입을 두고 심기가 불편한 고희영에게 ‘차라리 곁에 두는 게 마음이 편하다’는 강두원(오대환 분)의 말도 수상쩍었다.
그러나 봉청자는 만만치 않았다. 제시한 계약금 두 배에, 독고철을 매니저로 데려가는 조건을 걸고 ‘투원 엔터테인먼트’에 입성했다.
고희영은 봉청자의 컴백에 이를 갈았다. 자신이 주인공인 광고 촬영에 봉청자를 들러리로 세우는 계략을 꾸며 역전된 위치를 보여주고자 했다.
레벨이 맞지 않는 상대역을 배정했다며 촬영 불가를 선언한 고희영을 쫓아 나선 봉청자는 그가 모든 걸 알고 벌인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과거 ‘톱스타’ 임세라(장다아 분)에게 무릎 꿇었던 것에 대한 복수라는 사실에 봉청자는 분노했다.
자리를 박차고 나온 결과는 위약금 소송. 해결사는 다름 아닌 독고철이었다. 의도적으로 사람이 많은 곳에서 고희영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며 압박을 한 것. 쏠리는 시선에 고희영은 독고철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를 알 길 없는 봉청자는 고희영에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고희영의 뼈 아픈 말들이었다.
소중한 사람이 자신 때문에 수모를 겪은 게 미안한 봉청자는 독고철을 보자 서러움이 담긴 눈물이 흘렀다. 그런 봉청자에게 독고철은 “내 배우 보호하는 게 매니저 일이잖아요”라면서 따스하게 다독였다.
그런 봉청자에게 반전이 찾아왔다. ‘무싸다귀’로 화제성을 올킬하며 성공적인 드라마 복귀를 마친 봉청자는 플래시 세례를 만끽하며 행복한 종방연을 즐겼다. 그러나 기분 좋은 환호는 오래가지 않았다.
봉청자가 임세라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 독고철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봉청자의 손을 맞잡았다.
몰려드는 취재진을 뒤로하고 달리는 두 사람의 환한 미소는 새로운 국면을 기대케 했다.
여기에 임세라의 복귀작(?)을 준비하는 강두원의 수상한 행보, 에필로그 속 “나 혼자 좋아했어요. 임세라가 내 첫사랑이에요”라면서 등판한 톱 배우 원반의 모습은 컴백쇼에 불어닥친 거센 변수를 예고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8화는 오늘(9일)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방송된다. 매주 월, 화 밤 10시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