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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창원시, 시내버스 이용률 높이려 공무원부터 솔선수범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성공적 안착 위해, 창원시 공무원 버스 타는 날 지정 운영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창원시는 선행도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지난 1일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준공영제란 시가 노선조정권을 갖고 업체는 버스 운행과 노무 관리를 수행하며 시와 업체가 수입금을 공동관리하는 제도로서 서비스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준공영제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서는 ‘창원형’이라 일컬어지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스템들을 잘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시내버스 이용률을 끌어올리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한편, 시내버스 이용객은 코로나 19 이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준공영제 추진 부서인 창원시 신교통추진단 직원 26명은 9월 1일부터 출퇴근에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직원과 직원 가족들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이용률을 높이고, 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10월부터는 안전건설교통국 전 직원, 11월부터는 창원시 본청 전 직원, 12월부터는 창원시 전 직원으로 확대하여 공무원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이용률을 높이고 시내버스를 모니터링한다. 안전운전 여부, 버스기사 친절도, 정시도착, 버스 청결상태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점검 후 소관 부서에 전달하여 즉각 개선 조치한다.

 

 

창원시는 전국에서 제일 시내버스 이용하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로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시민들이 걱정없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방역도 철저히 추진한다. 창원시는 2021년 9월 준공영제를 시작으로 하여 2022년에는 노선 전면 개편을, 2023년에는 S-BRT 개통으로 매년 더 높은 수준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제도를 잘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내버스 이용률을 높이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며 “시민들께서 시내버스 이용에 어떤 점이 불편한지 우리 공무원들이 직접 타면서 느껴 봐야 한다. 일주일에 한 번 수요일은 출퇴근에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불편사항은 해당 부서에 전달하여 서비스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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