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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포용적 성평등 실현…광주광역시, 양성평등주간 운영

1⁓7일 기념주간…성평등문화 확산 기여 유공자 10명 표창

 

[아시아통신] 광주광역시는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3일 오후 2시 시청 1층 시민홀에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양성평등주간’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주간으로,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운영된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이번 기념식은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광주’를 슬로건으로, 세대와 계층을 넘어 존엄과 가치를 인정받는 포용도시로서 광주의 비전을 담았다.

 

기념식은 민관협력 기반의 성평등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인식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명진·최지현 광주시의원, 이영숙 광주여성단체협의회장, 김효경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김순자 광주YWCA 회장, 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 등을 비롯해 여성단체 대표와 시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성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 10명에 대해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김미순 동명책방 꽃이피다 대표 ▲황인순 한국여성유권자연맹 광주서구지부장 ▲송영숙 여성친화서포터즈 회장 ▲김현자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단장 ▲이귀임 한민족통일여성회 회장 ▲김영신 광주여성가족재단 정책개발실장 ▲이순화 광주여성장애인연대 대표 ▲정길순 광주북구재향군인회 여성회장 ▲한영란 광주YWCA 성빈무지개집그룹홈 원장 ▲차민욱 한길씨엔씨 부장 등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그간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헌신한 여러 활동가들과 시민 여러분의 노력이 오늘날 광주의 성평등 기반을 견고히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돌봄과 노동이 성별에 관계없이 공존하는 도시,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적 성평등 도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여성단체협의회 합창단의 플래시몹 공연, ‘양성평등 장갑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으며 성평등·가족정책·폭력예방 등을 위한 21개의 홍보 및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광주에서는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시청 시민홀 특별전시로 한국양성평등교육원이 주관한 ‘양성평등 공모전’ 작품 전시가 진행됐다.

 

3일 시청에서는 시민방송의 ‘깨알 성평등 38개 이야기’ 전시도 열렸다.

 

오는 11일까지 광주여성가족재단 1층 여성전시관 허스토리에서는 광복 80주년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념한 ‘꽃잎 240, 233, 7’ 전시가 열린다.

 

4일 오후 2시 광주여성가족재단 2층 소공연장에서는 한국 문화계의 미투 운동을 배경으로, 성추행 사건 이후 피해자들이 겪는 심리적 갈등과 사회적 침묵을 섬세하게 조명하는 영화 ‘백야’ 상영 후 염문경 감독과의 대화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 1일 광주YWCA 1층 대강당에서는 홀로사는 할머니 복순이 요가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삶의 활력을 찾아가는 영화 ‘복순씨의 원데이클라쓰’ 상영과 최범찬 감독과의 성인지 토크콘서트 및 성평등 언어(속담)바꾸기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일·가정 양립 지원, 포괄적 돌봄 안전망 구축 등 성평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두가 존중받고 행복한 도시 광주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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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 삼척 도계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현장 방문… 2030년까지 차질없이 준공
[아시아통신]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9월 3일 삼척시 도계읍에 위치한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추진 현장을 방문해 향후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 20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삼척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은 총사업비 3,603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암세포를 정밀하게 제거할 수 있는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와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개발(R&D)센터 등을 조성해 첨단 의료산업 협력단지(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김진태 지사는 이날 사업 예정지인 새마을아파트(흥전안길 59-8)를 찾아 삼척시 관계자로부터 향후 사업계획을 보고받고, 예타 통과를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삼척시는 다음 달부터 의료분야 전문가 자문을 확대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 대비하고, 개발사업 부지 조성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세계적 의료기관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어 암 치료센터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받는 등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도계가 목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