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본사 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 전지(배터리)사업부문을 떼어내는 물적 분할 안을 주총에서 확정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오는 12월 1일 , 배터리 사업을 전담할 가칭 'LG에너지 솔루션'을 공식 출범시킨다. 이 법인은 LG화학의 100% 자회사로서 자본금은 1천억원이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압부문을 분할 ,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어 연 3조원이상의 시설 투자가 서둘러져야 함에 따른 비용 마련을 위한 현실적 상황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총에서 일부 반발이 예상됐었지만,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들이 상당부분 찬성쪽에 손을 들어 줘, 결국, 당초 LG화학이 마련했던 원안대로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