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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부천시 고리울청소년센터, 학교 연계 청소년활동 전국 '최우수상'

교과 연계와 기후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청소년활동 우수성 입증

 

[아시아통신] 부천시는 고리울청소년센터가 ‘2025년 학교 교육과정 청소년활동 연계 사례 공모전’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해 청소년수련시설의 우수한 학교 연계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리울청소년센터는 부천시가 설치하고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청소년수련시설로, 청소년의 삶과 밀접한 기후환경 문제를 중심으로 학교와 연계한 교육과 실천을 함께 운영해 왔다.

 

이번 수상은 초등 대상의 ‘고리울 기후 지킴이’와 중등 대상의 ‘지역사회 실천 프로젝트’가 각각 교과 기반과 창의체험형 활동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은 결과다.

 

‘고리울 기후 지킴이’는 기후위기를 주제로 수업과 연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며, ‘지역사회 실천 프로젝트’는 게임과 챌린지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 기후행동을 기획·실천하는 참여형 학습 모델이다. 두 프로그램은 학교, 청소년센터, 지역사회를 연결해 배움–실천–환류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 수상작은 9월 중 ‘청소년활동과 학교를 잇다’ 사례집으로 제작돼 전국 청소년시설에 배포되며, 센터는 이를 계기로 학교 연계 모델 확산과 지역 협력체계 강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도내 전역에 관련 활동을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신용식 고리울청소년센터장은 “교실에서 배운 지식이 마을 속 실천으로 이어지고, 그 경험이 다시 배움의 동기로 환류되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며 “학교, 학부모,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옥 부천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이번 수상은 학교 교육과정과 청소년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활동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리울청소년센터는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에 따라 기후행동, 지역문제 해결, 미디어 활용 등을 주제로 청소년의 지속 가능한 시민성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며, 사례집 보급을 계기로 학교–지역 간 협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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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재 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역사 선거운동 사전신고 및 허가 지침서' 위법성 지적, 시행 중단 및 폐기 촉구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29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2월 제정한 ‘지하철 역사 내 정당활동 및 선거운동 가이드라인’의 위법성과 부당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즉각 폐지를 촉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5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지하철 역사 내 정당활동 및 선거운동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보도자료까지 배포하면서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해당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역사 내 모든 선거운동 및 정당활동은 사전에 역 관리자에게 신고를 하고 허가를 받아야 하며, 관리자는 철도안전법을 근거로 안전 및 질서유지 여부와 공직선거법 저촉 가능성을 검토해 허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날 김 의원은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상대로 “해당 가이드라인은 공사 측이 마련한 내부 지침에 불과할 뿐 법률적 근거가 부족하고, 헌법과 공직선거법에서 보장하는 정당활동 및 선거운동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며 “서울교통공사가 사전 허가제를 통해 국민의 기본권을 통제하는 것은 헌법상 법률유보 원칙과 평등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공사측은 해당 가이드라인은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