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진주시는 28일 관내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지역의 기관 및 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웨이닝코리아 ▲진주지역자활센터 ▲진주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진주시니어클럽 ▲진주서부시니어클럽 ▲사랑그림숲 등 복지기관과 민간기업체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 사업장에서 생산되는 새싹(蔘)제품의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목적으로 행정 및 지원기관, 민간이 함께 역량을 모아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구조를 형성하는 첫 번째 시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참여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메뉴개발과 판매지원으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에 실질적인 지원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는 지난 7월 커피 전문기업인 ㈜웨이닝코리아, 진주지역자활센터와 공동으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새싹음료 제품을 개발해 관내 4개 기관(진주지역자활센터, 진주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진주시니어클럽, 진주서부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공공형 카페 16곳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진주시는 협약을 통한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사회에는 새로운 사회적 소비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이 지역사회 속에서 자립을 다지고,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뜻을 모아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며 “협약 내용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