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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비오는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사라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그녀에게 안겨주고파.
흰옷을 입은 천사와 같이 아름다운 그녀에게 주고 싶네”

남성 5인조 포크·팝 밴드 ‘다섯손가락’의 노래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중에 나오는 가사입니다.

 

 

어느 대기업에서 다음과 같은 채용 광고를 낸 적이 있습니다.
학교를 가다가 무작정 여행을 떠나본 적이 있는가? (도전정신)
3개 국어를 못해도 3개국을 배낭여행 할 수 있는가? (패기)
아버지의 시계를 고치다가 고장 내 본 적이 있는가? (호기심)
그리고, ‘비오는 수요일에 빨간 장미’를 사본 적이 있는가?
 

 

신입사원에게는 도전 정신과 패기, 호기심 등 역동성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20% 부족합니다. 마지막 항목을 보십시오.
비오는 수요일에 빨간 장미를 사는 ‘낭만’이 있는가?

 

 

비 오는 수요일, 누군가에게 빨간 장미를 산다는 것은 단순한 유희가
아닙니다. 그것은 현실을 아름답게 해석하고, 순간을 영원으로 바꾸려는
태도입니다. 기업이 말하는 도전과 패기, 호기심이 삶을 전진하게 하는
발걸음이라면, ‘낭만’은 그 발걸음에 노래를 입히는 힘입니다.
사람은 깨금질 한 발로 걷지 않고 두 발로 걷습니다. 들숨 뿐 아니라
날숨이 있어야 호흡합니다. 치열한 역사의 현실에 살지만, 아련한 신
화의 동산도 노닐어야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의 작품들을 인간 낭만의 산물이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의 내면에 있는 고향 같은 낭만을 현실로 꽃피웠다는 것입니다.
이쯤되면 ‘낭만’은 현실을 살짝 비켜간 유희 쯤이 아니라, 현실 그
자체가 됩니다.

 

 

성경은 인간이 단순히 먹고 사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
음받아 예술과 사랑, 시와 찬송을 누리는 존재임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실 때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하실 만큼 아름다움을
담으셨습니다. 필요와 아름다움이 함께할 때, 인생은 풍성해집니다.
무지개 너머의 낭만이 아니라, 지금 이 자리를 꽃자리로 만드는
낭만 실력이 최고의 실력입니다.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1:25)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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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위원장, ‘먹사니즘’ 회원들과 풍남문시장, 남부시장 장보기·간담회 진행
[아시아통신]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은 4일, 재명 대통령의 민생철학을 실천하는 시민조직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 자문위원장 자격으로 전주시 풍남문시장과 남부시장 일대를 찾아 추석맞이 장보기와 상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잘 사는 국민, 함께 사는 사회”라는 먹사니즘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복원하기 위한 민생 현장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안 위원장은 먹사니즘 청년위원회 활동가, 박성수 먹사니즘 고문, 황영호 풍남문상인회 회장 등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관광벨트 조성, 청년상인 창업, 교통·환경 개선 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화폐로 직접 장을 보며 상인들과 민생경제의 현실을 공유했다. 박성수 먹사니즘 고문은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먹사니즘의 핵심은 지역에서 돈이 돌고,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민생경제의 선순환”이라며 “안호영 자문위원장이 현장에서 그 가치를 함께 실천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민생의 현장”이라며 “기후·에너지·유통 정책을 현장 중심으로 연결해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