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탈(脫)석탄' 방침을 결절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 삼성물산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국제지표인 'ISO 26000 '과 유엔이 체택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등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사회적 책임 강화, 사회와 함께하는 가치 창출 등에 힘을 집중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앞으로 삼성물산은 석탄화력발전과 관련한 사업투자와 시공 등에 어떠한 방식으로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현재 시공 중인 강원도 강릉 안인화력발전소와 베트남 '붕앙 2'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해선 국제기준보다 더 엄격한 환경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삼성물산은 수력사업인 LNG복합화력 및 저장시설,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 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