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군과 함께 차세대 군용차 개발에 나선다. 기아차는 28일 , "지난 20일 광주공장에서 육군본부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이 참여한 가운데 차세대 군용표준 플랫폼을 적용한 2,5톤 과 5톤 중형표준차량에 대한 상세설계 검토(CDR)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절차를 협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진행된 세부 설계 내용을 최종 점검하고 햘후 계획을 공유하는 등 후속 개발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는 것. 기아차는 연내, 중형표준차량 시제품 제작에 착수, 내년에 정부의 시험 평가를 받은 후 , 규격화와 초도생산실험을 거쳐 오는 2024년부터 군에 배치, 전력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중형표준차량 개발 사업은 군과 기아차가 5년간 공동 투자한 사업으로 , 현재 운용 중인 2,5톤과 5톤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고 5톤 방탄 킷 차량을 신규 개발하는 사업이다. 기아차는 작년 12월, 육군과 사업계약을 맺은 뒤 본격 개발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