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고래문화재단에서는 9월 11일부터 27일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창작 소리 인형극 ‘말하는 원숭이’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통 판소리의 맥을 잇되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작품이다.
부유한 형과 가난한 동생 앞에 말을 하는 신비한 원숭이가 나타나며 펼쳐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대 위 소리꾼은 다양한 배역을 넘나들며 생생한 표정과 몸짓으로 시각적 재미를 더하고 판소리 특유의 운율과 국악기의 라이브 연주는 관객들에게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람료는 평일 5,000원, 주말 1만 원으로 예매는 장생포문화창고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생포 문화창고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나가는 어린이 상설공연이 아이들한테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는 공간과 시간이 되어서 더욱 뿌듯하다”며 “말하는 원숭이 공연으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