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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농식품 혁신과 K-Food+로 여는 미래', 농식품부 APEC 2025 식량안보 장관회의 성황리 마무리

농식품 혁신을 통한 식량안보 공동 대응 의지를 담은 장관선언문 발표

 

[아시아통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 모두가 참석하여 농식품 혁신 확산을 통한 식량안보 강화라는 공동 목표 아래 한 걸음 더 나아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모든 회원경제체가 합의한 장관선언문을 채택하고, △2030 식량안보 로드맵 중간점검,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 운영세칙 확정, △회원경제체 간 혁신 사례 공유,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에 관한 논의를 이끌었다. 또한, 일본·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K-Food+ 수출 확대 방안을 적극 협의하는 한편, 연이어 한중일 장관회의(8.11)도 개최해 주요 국가와의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번에 발표한 장관선언문은 7개월 간의 논의를 거쳐 마련된 성과물로, APEC 회원경제체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농식품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혁신 확산에 협력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의 혁신을 통해 식량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혁신 기술 도입과 디지털 격차 해소 등 아태지역이 공통적으로 필요로 하는 전략을 포함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 활성화, 청년 농업인 지원, 식량 접근성 향상 등의 의제도 강조하며 APEC 차원에서의 포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200명이 넘는 대표단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Food+를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회의 기간 동안 스마트팜, 스마트 농기계·기술, 수출 주력 품목, 전통주, K-스트리트푸드를 체험할 수 있는 농업혁신 전시관을 운영했으며, 특히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우리 술(K-sool)을 활용한 칵테일 시음과 올해 우리 술 품평회 대통령상 수상작 ‘천비향’을 공식 만찬주로 선보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로써 우리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과 문화적 매력을 국제사회에서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번 식량안보 장관회의는 회원경제체뿐만 아니라 식량안보를 이끌어가는 핵심 주체인 농업계도 함께 참여·소통하는 자리가 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대표단 만찬에 농업계 인사가 참석해 농업의 가치와 역할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했고, 상호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대표단에게 우리 농업 현장을 농업계가 직접 소개하여 한국 농업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체감하도록 했다.

 

송미령 장관은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이 시기에, 모든 회원경제체가 뜻을 모아 장관선언문을 채택하게 되어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식량 위기 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한국의 농식품 혁신 정책과 K-Food+의 가치·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기여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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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독서의 계절, 군포시 중앙도서관에서 시민과 함께한 이동시장실
[아시아통신] 군포시는 10월 28일 중앙도서관에서 가을을 맞이해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며 시민 60여 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이동시장실에는 도서관 이용자, 독서동아리 회원, 인문학 관계자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석해 시장과 직접 대화를 나누었다. 한 시민은 “시장님께서 이렇게 직접 찾아다니시며 주민의 말씀을 듣고 여론을 수렴하시는 점이 감명 깊다”며 “군포시는 책의 도시로 널리 알려진 매력적인 도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30년 전 노후 생활을 위해 군포로 이사 왔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중앙도서관을 비롯한 도서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시민들은 ▲도서관 내 다양한 문화공연 확대 ▲수리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열람실 및 학습공간 확충 ▲웃음치료 프로그램 개설 ▲최신 도서 구입 확대 ▲야외 공간에 잔잔한 클래식 음악 재생 ▲문학회 등 창작활동 단체 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겨울철 신속한 제설작업 ▲장애인 단기보호시설 확충 등 복지지원 확대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하은호 시장은 “군포는 저도 살고 있지만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