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뉴스

동네 편의점이 복지창구로 변신, 전국 최초 남구‘희망ON나’맹활약

CU편의점 활용한 '희망ON나’ 사업으로 230명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큰 역할

 

[아시아통신] 울산 남구가 전국 최초로 편의점을 복지거점으로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지원 시스템인 ‘희망ON나’가 지역 복지의 새로운 연결망이자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5일 남구에 따르면 울산 남구 희망복지지원단과 신정3동 맞춤형 복지팀은 ‘희망ON나’ 복지거점으로 운영 중인 CU신정반딧불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활동을 격려하고, 혹서기 취약계층 추가 발굴을 위한 현장 협조 요청을 위해 진행됐다.

 

이곳 점주 노경자 씨는 자영업자이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지역의 위기가구를 세심히 살피고 복지 행정에 협조하는 민간 협력 주체로 활동하며 은둔형 고위험군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희망ON나’는 울산 남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생활기반 위기가구 발굴·지원 시스템이다.

 

24시간 열려 있는 생활공간인 관내 CU편의점 108개소를 복지 거점화해 은둔·고립 위험군에게 식사 바우처를 지원하고, 바우처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위기징후를 탐지하는 새로운 복지모델이다.

 

‘희망ON나’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선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조기 개입 체계를 구축해 ▲갑작스러운 바우처 미사용 ▲심야시간대 반복 구매 ▲특정 품목만 지속 구매 등 이상소비 패턴을 구조화해 위기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복지담당자가 현장 확인과 개입에 나선다.

 

현재까지 230명의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혹서기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120명을 추가 발굴에 나섰다.

 

남구는 이러한 생활 기반 감지체계를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정책 대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노경자 씨는“복지라고 하면 멀고 어려운 줄 알았는데,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마주하는 작은 관심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았다”며“앞으로도 더 주의 깊게 살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희망ON나 사업은 기술과 민간, 주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복지 플랫폼”이라며 “편의점처럼 익숙한 공간에서 주민의 시선으로 위기를 발견하고 공공이 신속하게 대응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모델을 통해 울산 남구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서울시의회, ‘황철규 카드’로 지방재정 위기설에 선제적 대응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는 2026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황철규 의원(성동4, 국민의 힘)을 선출했다. 총 33명의 예결위원과 함께 연간 70조원의 방대한 재정을 심사⋅의결할 황철규 예결위원장은 예산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겸비한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9월 현재 서울시가 57조 9,000억원의 예산을 운용하고, 서울시교육청도 13조 3,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운용하여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연간 약 70조원의 예산을 심사하게 되나, 최근 경기 둔화와 부동산 거래 위축 등으로 세입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처럼 녹록지 않은 재정 환경에서 황철규 예결위원장의 선출은 세 가지 측면에서 당위성을 갖을 수 있다. 첫째, 그는 예산 심사 실무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온 전문가다. 황철규 예결위원장은 지난 2023년도 예산심사 과정에서 서울시교육청의 반복적인 예산 증액과 불명확한 집행 구조를 지적하여 실질적인 예산절감 성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 특히 ‘서울온라인학교’ 리모델링 예산 및 ‘뉴쌤’ 교육플랫폼의 과도한 예산 책정을 문제 삼아 정책의 실효성과 재정의 투명성을 함께 제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