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 초강세로 돌아섰다. 1년 7개월 만이다. 달러당 1130원대가 무너져 1120원에 진입했다. 환율 낙폭이 커짐애 따라 자동차, 전자 등 우리의 주력 수출 품목들에 대한 다소의 마이너스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5원 20전 하락한 달러 당 1127원 70전에 마감했다. 원화가치 강세는 통상, 수출기업 실적을 끌어 내리는 역할을 한다는 게 일반적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원· 달러 환율이 1% 하락하면 수출은 0,5% 감소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체질이 상당히 올라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