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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남원여름, 광한루원에서 야행감성 즐기세요

낮보다 아름다운 광한루! 전북야행명소로 선정

 

[아시아통신] 해가 서서히 기울고, 바람결에 실린 서늘함이 하루의 열기를 식히기 시작하면, 남원의 밤이 열린다.

 

조명 아래 부드럽게 빛나는 누각, 연못 위에 비치는 달빛, 그리고 정원 사이로 스며드는 전통의 정취, 남원시는 여름 밤의 매력을 품은 도시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누정 문화의 정수를 간직한 광한루가 ‘전북 야행명소 10선’에 선정되면서, 남원은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 ‘밤을 여행하는 감성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남원시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남원 여름, 야행 맛집에서 즐기세요’라는 테마 아래 광한루원 일대의 야간 콘텐츠를 강화해 여행객 맞이에 나섰다.

 

대표 콘텐츠는 단연 ‘달빛정원 감성야행’이다.

 

광한루원의 야경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온 남원의 상징이지만, 그 감성은 밤이 되면 더욱 깊어진다.

 

은은한 조명이 고풍스러운 누각을 감싸고, 정자와 연못 사이로 흐르는 바람과 빛은 도심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고요한 낭만을 선사한다.

 

요천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은은한 야간조명은 남원의 밤 풍경을 더욱 풍성하게 비추며,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광한루원 곳곳에는 작지만 기억에 남는 야행형 콘텐츠가 배치되어, 단순히 걷고 머무는 공간을 넘어 ‘머무르며 감상하는 정원’으로서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남원시는 여행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배려에도 정성을 다하고 있다.

 

광한루원과 주요 관광지에 마련된 관광안내소는 ‘감동 안내소’로 운영되며, 여행 스타일별 콘텐츠 추천과 포토존 안내 등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작지만 섬세한 서비스는 남원 여행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있다.

 

광한루원 해설사의 집에는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냉방 쉼터와 선풍기 벤치, 휴대폰 충전존 등이 마련되어, 뜨거운 여름더위에도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여행객을 맞이한다.

 

체류형 여행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남원시는 소방서, 전기안전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숙박시설과 야영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여,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남원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여름 남원은 단순한 여름휴가 여행지를 넘어, 감성으로 기억되는 여행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광한루원의 은은한 빛과, 관광안내소에서 관광객 맞이의 배려 등 남원에서의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뜨겁고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조용하고 고요한 밤의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광한루원의 달빛 아래, 남원은 그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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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박정희 정부 초대 경제수석)과 만나 △우리 조선업의 초격차 유지 방안 △핵심 인재 확보 전략 등 토의
[아시아통신] 김민석 국무총리는 7월 31일 오후 4시 국무총리공관에서 「제2차 K-토론나라 : 신동식과의 미래대화」를 개최했다.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은 박정희 정부 초대 경제수석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조선업 육성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설립 등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기틀을 닦은 분으로, 오늘 자리에서는 신 회장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우리 조선업의 초격차 유지와 핵심 인재 확보 등 대한민국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먼저 김 총리는 첫 번째 질문에서 “오늘 타결된 한미간 관세 협상에서 조선업 협력이 핵심 중 하나였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물었고, 신 회장은 “한미동맹이 기존의 안보 동맹을 넘어서 이제는 산업동맹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무엇을 주고받을지에 대한 전략적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두 번째로 김 총리는 “한국의 조선 역량을 세계 최정상급으로 유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질의했고,신 회장은 “한국이 조선업 기술력만 보면 최정상급이지만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선 친환경, 디지털, 자율운항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투자와 관련 연구인력에 대한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