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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가보훈부, 중앙행정기관 최초 디지털 민원창구 시범 도입

권오을 장관, 31일 오후 서울지방보훈청 디지털 민원 창구 현장 방문

 

[아시아통신] 국가보훈부는 중앙행정기관 중 처음으로 민원 접수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처리하는 ‘디지털 민원창구’ 시범 서비스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민원 창구는 보훈 가족의 민원 편의성을 높이고 행정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훈부의 '나만의 예우'를 비롯해 '정부24' 등에서 온라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방문 민원을 선호하고 있는 보훈대상자들을 위해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또한, 민원인이 종이 신청서를 작성하면 담당자가 다시 시스템에 입력한 후, 종이 서류를 보관·관리해야 하는 비효율적인 절차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디지털 민원 창구는 민원인이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을 제시하면, 인적정보가 '통합보훈정보시스템'(보훈 업무처리시스템)과 연동되어 시스템에 저장된 보훈대상자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확인된 정보는 전자서식에도 자동으로 반영되어, 민원인의 신청서 작성 부담(등록정보 자동 채움)과 처리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민원인이 태블릿 모니터에 작성하는 내용은 담당자 모니터로 실시간으로 확인, 잘못된 입력 내용을 바로잡을 수 있고, 정부문서진본확인서비스(GTSA, Government Time Stamp Authority)도 연계‧적용되어 민원 처리의 신뢰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서울지방보훈청 13개 민원창구에서 국가보훈등록증 발급·재발급과 약제비용 지급 신청 등 11종의 민원을 대상으로 9월 말까지 운영하며 시스템의 안정성과 사용자 만족도를 점검할 예정이다.

 

국가보훈부는 시범운영을 통해 전국 지방보훈청과 보훈지청으로 디지털 민원창구를 확대하는 한편, 적용 민원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31일 오후 2시, 서울지방보훈청디지털 민원 창구를 찾아 디지털 전자민원 신청서 작성과 처리 과정 등을 참관하는 등 현장 방문에 나선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디지털 민원창구 도입은 민원 서비스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보훈 가족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도를 지속해서 보완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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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박정희 정부 초대 경제수석)과 만나 △우리 조선업의 초격차 유지 방안 △핵심 인재 확보 전략 등 토의
[아시아통신] 김민석 국무총리는 7월 31일 오후 4시 국무총리공관에서 「제2차 K-토론나라 : 신동식과의 미래대화」를 개최했다.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은 박정희 정부 초대 경제수석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조선업 육성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설립 등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기틀을 닦은 분으로, 오늘 자리에서는 신 회장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우리 조선업의 초격차 유지와 핵심 인재 확보 등 대한민국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먼저 김 총리는 첫 번째 질문에서 “오늘 타결된 한미간 관세 협상에서 조선업 협력이 핵심 중 하나였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물었고, 신 회장은 “한미동맹이 기존의 안보 동맹을 넘어서 이제는 산업동맹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무엇을 주고받을지에 대한 전략적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두 번째로 김 총리는 “한국의 조선 역량을 세계 최정상급으로 유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질의했고,신 회장은 “한국이 조선업 기술력만 보면 최정상급이지만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선 친환경, 디지털, 자율운항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투자와 관련 연구인력에 대한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