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목)

  • 구름많음동두천 31.2℃
  • 구름많음강릉 30.1℃
  • 구름많음서울 33.4℃
  • 구름조금대전 33.1℃
  • 구름조금대구 31.8℃
  • 구름조금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1.5℃
  • 맑음부산 31.8℃
  • 맑음고창 33.2℃
  • 구름많음제주 30.4℃
  • 구름많음강화 30.5℃
  • 맑음보은 30.3℃
  • 맑음금산 31.1℃
  • 맑음강진군 31.7℃
  • 구름조금경주시 32.5℃
  • 맑음거제 29.8℃
기상청 제공

IT과학

서울시, '360도 파노라마 한강뷰' 광진교8번가 도심 속 명소로 자리매김

SNS 영상 등으로 촬영 명소로 주목받으며 세계 각지의 해외 관광객 발길 이어져

 

[아시아통신] 한강을 360도 파노라마 뷰로 볼 수 있는 도심 속 숨겨진 작은 안식처지만 상대적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했던 ‘광진교 8번가’가 잇단 호평과 입소문에 힘입어 관광·전망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9년 한강 르네상스 1.0 프로젝트 당시 한강 다리를 차량이 아닌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광진교 하부 8번째 교각에 조성된 광진교8번가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이색 쉼터이자 열린 문화공간이다.

 

서울시는 ‘광진교8번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올 초 시설 새 단장을 진행했다. 공연 시에만 한시적으로 개방하던 공연장을 라운지로도 이용할 수 있게 조성해 올해부터 공연장도 상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먼저 단열·방음 기능이 취약했던 천공형 천장을 보수하고 도색했다. 공연장에 1인용‧커플용‧가족용 의자와 테이블을 배치해 방문객이 편하게 머무르는 라운지로 이용할 수 있게 조성했다.

 

더불어 전망대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으로 방문객이 이전보다 아늑한 분위기와 확 트인 개방감 속에서 한강뷰를 만끽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조명·음향기기 설치 등으로 한강의 전망을 아늑한 카페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고, 가벽을 철거해 전망시야를 확대했다.

 

이러한 시의 노력 속에 광진교8번가는 2022년 7,201명, 2023년 1만 5,369명, 지난해 3만 3,183명으로 매년 두 배 이상 연간 방문객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6월 30일 기준 3만 8,753명으로 이미 상반기 동안 지난해 방문객 수를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방문객 2,880명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90% 이상(매우 만족 64%, 만족 26%)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SNS 영상 등으로 입소문을 타며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 또한 이어지고 있다. 올해 방문객 중 4,171명은 외국인으로, 유럽‧미국‧중국‧일본‧동남아 등 세계 각지에서 독특한 전망을 감상하기 위해 광진교8번가를 찾았다.

 

SNS를 보고 광진교8번가를 방문한 프랑스 관람객은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아주 로맨틱한 공간이어서 다음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같이 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11월까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요가 트립(YOGA TRIP)’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자는 해 질 녘 환상적인 노을과 함께 한강 물결 위에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고 특별한 휴식을 누리며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매달 마지막 토요일 18시 30분부터 20시까지 진행되는 ‘요가 트립’은 회 당 총 20명 내외(사전신청자 15명, 현장 신청자 5명)를 신청받는다. 신청은 광진교8번가 누리집, 현장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내년에는 출근하기 전 일출과 함께하는 ‘새벽 요가 프로그램’, 계절·날씨에 상관없이 야간 도심 한가운데에서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실내 캠핑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한강 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광진교 8번가는 단순한 한강 다리 하부가 아닌, 이곳을 찾는 누구나 한강의 아름다움을 가장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라며, “한강의 낮과 밤을 색다르게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언제든 광진교8번가로 오셔서 한강 위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영상으로 마을을 기록하다"…동두천시, 마을미디어 동아리 1기 수료식 개최
[아시아통신] 동두천시는 오는 8월 1일, 동두천미디어센터에서 ‘마을미디어 동아리 1기 수료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주민이 주도해 지역 이야기를 직접 기획하고 촬영, 편집한 콘텐츠를 공유하고, 그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공식적인 자리다. ‘마을미디어 동아리’는 동두천 시민 및 동두천시 소재의 직장이나 학교에 소속된 주민들이 2~7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참여해, 지역의 이슈와 이야기를 미디어 콘텐츠로 풀어내는 프로젝트다. 이번 1기에는 총 7개 팀(28명)이 참여했으며, 동두천미디어센터의 영상 제작 교육과 장비, 공간, 멘토링 지원을 바탕으로 약 2개월간 팀별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각 동아리의 제작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며, 작품들은 동두천의 축제, 지역 현안, 관광지 등 지역성과 공공성을 담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동두천중학교 동아리 ‘동튜브’는 청소년의 시선으로 학교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했으며, △한국문화영상고 방송동아리 ‘KCM MIC’는 학생들의 사연을 청취하고 전달하는 인터뷰 콘텐츠를 선보였다. △한국문화영상고 동아리인 ‘드론그래피’는 드론을 활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