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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서울시, 정원으로 맞이하는 서울…강변북로·개화동로·송파대로 상징 관문으로 재탄생

지역 특색 반영한 식재 디자인으로 ‘환영의 정원’ 조성…일반 도로 녹지서 품격 있는 경관으로 변모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획일적이던 관문녹지를 서울시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서울만의 색과 이야기를 더해 지역의 특색을 담은 ‘환영의 정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관문녹지’는 서울시 경계 또는 주요 진입부에 위치한 녹지대로, ‘도시의 얼굴’로서 서울시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는 공간이다.

 

시는 서울시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 3곳(▴마포구 강변북로 ▴강서구 개화동로 ▴송파구 송파대로) 입구의 녹지대 5개소 총 2.9㎞ 구간(면적 22,196㎡)에 소나무, 배롱나무 등 교목 456주, 황금사철·꽃댕강 등 관목 11만 주, 꽃잔디 등 초화류 9만 본을 식재했다.

 

각 대상지는 도로 특성, 시야 개방성, 주변 경관 등을 고려해 정비됐다. 서부권 관문 역할을 하는 강변북로 관문녹지(하늘공원~노을공원)는 시야를 가리던 수목과 덩굴, 잡목 등을 제거해 단정한 녹지경관의 기반을 마련하고, 관목(남천, 황금사철, 양국수나무 등) 중심의 패턴 식재로 계절감을 살리며 깔끔하고 정돈된 경관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강변북로 운전자의 연속적인 경관 인지와 도로 기능을 고려해 식재 기울기를 설정했으며, 패턴 녹지대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 동선을 함께 반영해 8만여 주의 관목과 잔디를 정돈감 있게 식재했다.

 

개화동로 관문녹지(김포대로 진입부)는 도로변 기존 숲의 양호한 구간을 보완해 활용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답고 건강한 생태숲으로 만들기 위해 소나무 25주를 활용했으며,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 환경을 고려해 하부 지피식물과 계절별 감상 포인트가 있는 수종을 식재해 정원의 매력을 더했다.

 

또한 공항 인근의 입지 특성과 기존 군락을 살려 공공성과 개방감을 강화하고, 인근 산림과 자연스럽게 조화되도록 도심 속 자연 경관을 구현했다.

 

송파대로 관문녹지(잠실대교 남단~복정역 인근)는 지역 명칭 ‘송파(松坡)’에 어울리는 정원형 소나무 숲(장송 100여 주)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석촌동 고분군에서 착안한 성곽돌 화단과 함께, 황금사철·수국 등 다양한 수종을 심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색감을 연출한다. 특히, 1987년 올림픽대로 준공 기념으로 식재된 대형 소나무를 복정역 인근 녹지로 이식해 역사성과 상징성을 더했으며, 야간에는 소나무와 성곽돌을 강조한 경관조명으로 낮과 밤 모두 품격 있는 경관을 완성했다.

 

송파대로의 시작점에는 바위와 어우러진 소나무 군락이 양옆으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끝 지점은 장송 20주와 3단으로 쌓은 성곽돌을 활용한 정원을 조성해 경관 명소로 완성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정비를 시작으로 총 11개 주요 도로의 관문녹지를 2027년까지 지역 특색이 담긴 ‘환영의 정원’으로 재정비해 도시의 첫인상을 한층 더 품격있게 개선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로 들어오는 길목을 단순한 도로 공간이 아닌, 시민과 방문객을 맞이하는 ‘정원의 입구’로 바꾸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시 관문에 품격 있는 경관을 더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생태·경관·문화가 어우러지는 환영의 정원을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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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 서울시의원, 왕십리역 11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 설계용역 진행상황 연이어 점검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7월 28일(월), 왕십리역 11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설계 진행 상황 및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왕십리역 11번 출입구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휠체어 이용자, 유모차를 동반한 보호자,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온 구간이다. 구미경 의원은 2023년 타당성 조사 용역 예산 확보를 시작으로, 서울시 투자심사 통과 및 2024년 설계비 2억 원 확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번 면담은 승강기 설치 설계가 확정된 이후 가진 세 번째 점검 자리로, 구 의원은 지난 3월, 5월에 이어 7월에도 연이어 사업 현황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확인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해당 사업은 2025년 4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구미경 의원은 설계 진행 현황을 확인하기에 앞서 왕십리역 현장을 방문해 설치 예정 위치를 직접 살펴보고, 왕십리역 역장과의 면담을 통해 세부 추진 경과와 향후 공정 계획을 공유했다. 구미경 의원은 “주민 여러분의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