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9 (화)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생활경제

해양수산부, 2025년 2분기 전국 항만, 물동량 3억 8,776만 톤 처리

항만물동량(컨/비컨)은 전년 대비 2.2% 감소했으나, ‘컨’ 물동량은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826만 TEU 처리

 

[아시아통신] 해양수산부는 2025년 2분기에 전국 무역항에서 전년 동기(3억 9,643만 톤)보다 2.2% 감소한 총 3억 8,776만 톤(수출입화물 3억 3,136만 톤, 연안화물 5,640만 톤)의 물량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2025년 2분기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3억 3,702만 톤) 대비 1.7% 감소한 3억 3,136만 톤으로 집계됐으며, 연안 물동량은 전년 동기(5,941만 톤) 대비 5.1% 감소한 5,640만 톤이었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 울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 2.9% 증가했고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은 각각 1.3%, 0.8%, 3.5% 감소했다.

 

2025년 2분기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811만 TEU) 대비 1.9% 증가한 826만 TEU로 집계됐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456만 TEU) 대비 0.6% 감소한 453만 TEU를 처리했다. 미국 수출 물동량 감소 등(미국 △8.4%) 영향으로 전체 수출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228만 TEU) 1.0% 감소한 226만 TEU를 기록했으며, 중국, 베트남 등 수입 물동량 감소(중국 △1.3%, 베트남 △4.3% 등)의 영향으로 수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228.1만 TEU) 0.2% 감소한 227.7만 TEU로 나타났다.

 

한편,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351만 TEU)에 비해 5.3% 증가한 370만 TEU를 기록했으며, 미국(8.2%), 중국(4.7%) 등의 환적 물동량 증가가 전체 물동량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항만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624만 TEU)에 비해 3.1% 증가한 643만 TEU를 처리하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동 분기 역대 최대 물동량을 달성했다. 부산항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282만 TEU)에 비해 0.4% 감소한 281만 TEU를 기록했고,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341만 TEU) 대비 5.9% 증가한 361만 TEU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8.3%)과 중국(6.0%) 등의 환적 물동량 증가가 전체 물동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인천항은 국내 수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92만 TEU) 대비 4.3% 감소한 88만 TEU를 처리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일본(△6.5%)과 베트남(△0.9%) 등 물동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91만 TEU) 대비 3.9% 감소한 87만 TEU를 기록했고,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1.3만 TEU) 대비 37.5% 감소한 0.8만 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49만 TEU) 대비 6.3% 증가한 53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미국(6.7%), 중국(10.9%) 등의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41만 TEU) 대비 10.5% 증가한 46만 TEU를 처리했다. 이는 광양항을 이용하는 주요 글로벌 선사의 원양(유럽, 미주·동북아) 서비스 유치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한편,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7.9만 TEU) 대비 15.3% 감소한 6.7만 TEU를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5년 2분기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2억 4,707만 톤으로, 전년 동기(2억 5,532만 톤) 대비 3.2% 감소했다. 울산항, 인천항은 증가했고 광양항, 평택·당진항은 감소했다.

 

광양항은 석유정제품(1.4%) 물동량은 증가했으나 유연탄(△7.2%), 원유(△4.6%) 등의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기(6,175만 톤) 대비 0.8% 감소한 6,124만 톤을 기록했다.

 

울산항은 석유정제품(△0.9%) 물동량은 감소했으나 원유(6.7%), 차량및그부품(1.6%) 물동량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4,780만 톤) 대비 3.4% 증가한 4,941만 톤을 기록했다.

 

평택·당진항은 차량및그부품(△1.2%), 유연탄(△15.2%), 광석(△4.6%) 물동량 등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2,580만 톤) 대비 4.0% 감소한 2,476만 톤을 기록했다.

 

인천항은 원유(△14.4%), 석유정제품(△9.2%) 물동량은 감소했으나 유연탄(13.5%) 물동량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2,290만 톤) 대비 0.7% 증가한 2,306만 톤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유류, 자동차(부품포함)는 각각 1.3%, 3.0% 증가했고 광석, 유연탄은 각각 3.7%, 17.6% 감소했다.

 

유류는 원유·석유정제품·석유가스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1억 1,358만 톤) 대비 1.3% 증가한 1억 1,506만 톤을 기록했다.

 

광석은 광양항, 평택‧당진항, 동해‧묵호항 등의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기(3,134만 톤) 대비 3.7% 감소한 3,020만 톤을 기록했다.

 

자동차는 평택‧당진항은 감소했으나 울산항, 목포항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2,531만 톤) 대비 3.0% 증가한 2,608만 톤을 기록했다.

 

유연탄은 광양항, 포항항, 평택·당진항 등의 물동량이 감소하여 전년 동기(2,587만 톤) 대비 17.6% 감소한 2,132만 톤을 기록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환적 물동량이 증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세가 지속됐다.”라며, “민·관·연 합동의 해운물류분야 통상현안 비상대응반 운영을 통해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해상운임 등의 시장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의 소통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수원특례시의회 조미옥 의원, 금곡동 도서관 주민설명회 참석 현장 소통 지속
[아시아통신] 조미옥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론화한 금곡도서관 건립 추진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수년간 지역사회와 의회, 행정이 함께 준비해온 이 사업은 지난 25일, 금곡동에서 열린 주민설명회를 통해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의원, 관련 부서 담당자, 용역 관계자, 그리고 지역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 설계 방향 등이 공유되었으며,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돼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됐다. 이번 사업은 단기간에 이뤄진 결과가 아니다. 금곡동은 인구 5만 명을 넘는 대규모 주거지역임에도 공공도서관 인프라가 전무해, 주민 불편이 심각했다. 수년 전부터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목소리를 내왔고, 시의원·도의원·국회의원 등이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서며 점진적으로 여건을 조성해왔다. 특히 2020년 말, 수원특례시의회 정례회에서 조미옥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서관 건립의 필요성을 공식 제기한 이후, 논의는 본격적인 공론의 장으로 확산됐다. 이어 2021년 3월에는 금곡동 주민 8,000여 명의 서명부를 호매실총연합회 김동철, 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