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과 르노삼성이 내년도 임금협상 및 현안 문제 등을 놓고 심상찮은 분위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GM노조는 지난 23일부터 잔업과 특근을 모두 거부 중에 있다. 노조집행부는 부평과 창원공장에 천막을 치고 철야 농성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 GM노조는 지난 22일 사측과의 제 19차 임단협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편, 기아차 노조는 오는 26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대책위 구성과 쟁의조정신청 등을 논의 할 계획으로 있어 사실상 쟁의에 돌입한 것과 같은 살태이다. 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9일 부산공장의 재가동이후 아직 협상을 재재하지 않고 있다. 특히 다음 달 초, 노조집행부 선거가 예정돼 있어 협상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