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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서울시 사회복지 공무원 역량 강화 ‘공공복지 슈퍼비전 2차 시범사업’ 시작

올해 11월까지 복지직 공무원 100여명 대상 단계별 교육과정 운영 및 슈퍼비전 실행 예정

 

[아시아통신] 서울시복지재단은 7월 28일~29일 2일간, 복지팀장을 대상으로 한 슈퍼바이저 기본 교육을 시작으로 ‘공공복지 슈퍼비전 2차 시범사업’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공복지 슈퍼비전’은 6급 복지팀장이 팀원에게 정기적인 행정·교육·지지적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적 장치로, 2024년 1차 시범사업 당시 강남·강서·마포구 3개구를 대상으로 처음 도입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재단은 올해 11월까지 참여 자치구 복지직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6시간에 걸친 팀장 대상 슈퍼바이저 양성 기본과정, 8시간 심화과정 등 단계별 교육과정 운영과 함께 개별·집단·전문가 슈퍼비전 실행을 병행할 계획이다.

 

2024년 1차 시범사업 결과, 알코올 의존, 조현병 등 정신건강 고위험 사례에 대한 개입 역량 강화와 더불어 특이민원에 따른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심리 부담 완화를 위한 슈퍼비전의 필요성이 절실히 확인됐다.

 

1차 시범사업 참가자들의 슈퍼비전 관련 역량은 교육 전 3.40점 대비 0.76점 상승한 4.16점, 전반적 교육만족도는 4.78점(5점 만점)으로 이외에도 복잡한 정신질환·치매·특이민원 대응 등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2024년 1차 시범사업의 결과를 보완하여 기존 자치구 포함 총 4개구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자치구 팀장에게는 정규 기본·심화교육 및 실습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참여 팀원에게는 개별 슈퍼비전 제공을 통해 전문성 증진 및 심리적 안전망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임지영 서울복지교육센터장은 “공공복지 슈퍼비전의 목적은,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의 직무역량 강화 및 전문적 성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궁극적으로 공공복지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 데 있다”며, “사회복지 공무원들이 높은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슈퍼비전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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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료와 문화가 만나는 외교" – 공공의료의 우수성과 문화교류의 시너지
강남은 단지 고층건물과 화려한 거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도시이다. 이곳은 첨단의료와 깊이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이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강남의 특성을 국내외 인사들에게 소개하며 ‘의료문화외교’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는 폴 소바 마사콰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에 초청하였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봉은사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K-의료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하였다. 두 번째 일정에서는 강남보건소를 방문하여, 감염병 예방 시스템, 건강검진 및 모자보건 시설, 정신건강 관리 체계 등 선진 공공의료 행정을 소개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마사콰이 대사는 우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자국의 공공의료 개혁에 강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강남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향후 잠비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의료문화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강남보건소의 관계 공무원들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