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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외교부, 2025 믹타 청년 대화(MIKTA Youth Dialogue) 개최

믹타 5개국 청년들, 신기술 시대의 평화 위해 머리 맞댄다

 

[아시아통신] 외교부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믹타 회원국 출신 대학(원)생 28명(한국 6명, 멕시코 6명, 인도네시아 6명, 튀르키예 6명, 호주 4명)을 초청하여 ‘2025 믹타 청년 대화(2025 MIKTA Youth Dialogue)’를 개최한다.

 

믹타는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등 5개국이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 계기 출범한 범지역 협의체로, 우리나라는 2025년 2월부터 2026년 2월 간 제12대 믹타 의장국을 수임 중이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기술로 인한 다양한 기회와 과제들이 화두인 오늘날, 이번 행사는 이에 대한 청년세대의 높은 관심과 시의성을 반영하여 ‘신기술과 국제평화 증진’을 대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3일간 △믹타 관련 전문가 초청 강연, △믹타 모의 외교장관회의, △주한 믹타 외교단과의 소통행사, △국내 과학기술 및 우주항공시설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진아 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금년 믹타 의장국으로서 △평화구축, △청년 역량 강화, △SDGs 이행 가속화를 중점 의제로 선정했음을 소개하고, 각 의제들이 가지는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청년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청년이 글로벌 현안 대응 과정에서 미래지향적이고 포용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주체라고 했다.

 

이어서 김 차관은 청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신기술과 국제평화 증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교환하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고 국제협력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매년 ‘믹타 영 리더스 캠프(MIKTA Young Leaders’ Camp)’를 개최해오고 있다. 의장국인 올해 ‘믹타 청년 대화’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금번 청년 교류 행사는 차세대 지도자를 꿈꾸는 믹타 청년들 간 학술, 문화 및 인적 교류의 장을 더욱 확대하고, 민간 부문 내 믹타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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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 현장에서 되새기는 광복의 의미…서울역사편찬원 특별 답사 운영
[아시아통신]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독립운동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하는 특별 프로그램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교과서 역사기행’을 운영한다.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걷고 배우는 이번 답사는, 독립운동가들이 꿈꾸던 ‘자유’의 가치를 생생하게 되새기는 현장 중심의 역사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역사편찬원의 ‘교과서 역사기행’은 초·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등장하는 문화유산을 전문 역사학자의 해설과 함께 직접 답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총 8,454명(2,629가구)이 신청했으며,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91%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서울시를 대표하는 역사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광복(光復)’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교과서 역사기행’은 역사의 현장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8월 8일(금)과 8월 14일(목), 총 2회차로 나누어 선착순 50명의 참가자와 함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아 독립운동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다. 해설은 박혜미(숭실대학교) 강사가 맡아, 무더위를 고려해 오전 2시간 답사를 진행한다. 서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