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뉴스

고창중학교, 뮤지컬 페스티벌로 성장하는 예술적 감성

사람을 변화시키는 예술, 뮤지컬 체험으로 성장하는 학생들

 

[아시아통신] 고창중학교(교장 신후승)는 지난 7월 9일, 10일 이틀간 뮤지컬 페스티벌을 운영했다. 자유학기제 주제 선택 프로그램인 ‘뮤지컬’ 수업은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를 예술적 형식인 뮤지컬로 탐구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협동심 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뮤지컬 수업에 참여한 3기(9일), 4기(10일)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발표회를 가졌으며, 1960년대 미국 볼티모어를 배경으로 열정적인 소녀의 꿈과 도전을 그린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를 공연했다.

 

학생들은 공연이라는 명확한 목표 아래 수업에 몰입하며, 낯선 뮤지컬 장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발성, 호흡, 발음은 물론 음악, 율동, 표정 등을 통해 표현력을 키워나갔다. 특히 역할 분담과 협업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성취하는 경험을 쌓았으며, 무대 배우뿐만 아니라 무대 뒤에서 공연을 지원하는 스태프 역할도 함께 체험하며 공연의 전 과정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 학기 동안의 뮤지컬 수업은 작품 선택부터 대본 분석, 배역 오디션, 장면 구성, 노래·안무 연습까지 학생들에게 새로운 성취감과 만족감을 안겨주었다. 직접적인 예술 체험은 학생들의 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동시에 예술 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로도 연결됐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뮤지컬을 배우고 직접 공연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떨렸지만 친구들의 반응이 좋아서 정말 신났다.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 점이 자랑스럽고 뿌듯했다. 앞으로 이런 공연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람한 학생은 “아는 친구가 무대에 나와 집중해서 보게 됐고, 정말 멋있었다. 친구들과 좋은 추억이 생겨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 담임교사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특히 평소 내성적이던 학생이 무대 위에서 자신감 있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또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하나의 공연을 함께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뜻깊은 경험을 쌓았다.

배너
배너

조성명 강남구청장, 초복 맞아 노인종합복지관서 삼계탕 배식 봉사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초복을 맞아 관내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배식 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민선8기 3주년을 기념해 현장에서 주민과 직접 소통하고, 무더운 여름 어르신 건강을 챙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11일 강남시니어플라자에서 어르신 400명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14일 강남노인종합복지관, 18일 논현노인종합복지관까지 총 3개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직접 퍼드리며 안부를 묻고, 식사 후에는 함께 식탁에 앉아 애로사항을 듣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구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무료 및 실비 경로식당을 15개 기관에서 운영 중이다. 이 중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어르신 1,720명에게는 무료 급식을, 그 외 일반 어르신 1,230명에게는 2,000원의 실비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총 2,950여 명이 경로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오늘 식사를 챙겨드리며 어르신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의 사각지대 해소와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