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고유제는 함안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용머리 복원사업 추진위원장인 내내마을 이장, 지역 주민 50여 명 등이 참석했다.
고유제는 식전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사업의 경과보고, 축사, 고유제 봉행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업의 무재난 및 무재해 안전시공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칠서 계내 절토사면 정비공사는 칠서 내내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용화산 용머리 복원사업으로 함안군은 원활한 사업추진과 안전시공을 기원하기 위해 이날 착공을 알리는 고유제를 지냈다. 공사는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칠서 계내 절토사면 정비공사는 4억 원의 사업비로 용화산 절토사면 구간 96m를 정비하고 개착터널 14m를 설치하여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칠서 계내 절토사면 정비공사로 7마리 용의 형상을 하고 있던 용화산 용머리 부분의 형상을 이번 공사를 통해서 연결시킴으로써 용의 원형을 복원하여 지역주민들의 공감대 및 주변관광지와 연계한 관광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안군수는 “칠서 계내 용화산의 끊어진 맥을 잇는 뜻깊은 이번 공사에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용화산 용머리 복원사업이 안전하게 마무리하여 함안군의 북측 관문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