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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삼겹살 먹을 때 제발 고기 좀 뒤집어라


“안도현 시인은 ‘삼겹살 먹을 때 제발 고기 좀 뒤집어라!’고 말했
습니다(중략). 회식할 때 고기를 굽는 사람만 굽고 안 굽는 사람은 끝
까지 안 굽습니다. 고기 굽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중략) 삼겹살을 구
워봐야 고기 색의 변화,불판이 지글지글 타는 모습, 깔아놓은 김치가
삼겹살 기름에 튀겨지듯 익어가는 풍경, 몇 분 정도 구웠을 때 가장 맛
있는지가 생생하게 내 것이 됩니다.”

이유미 저(著)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 (위즈덤하우스, 5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회식 자리에서 고기를 굽는 사람은 단순히 손만 바쁜 것이 아닙니다.
고기 색이 변하는 순간, 지글거리는 불판의 온기, 삼겹살 기름에 익어
가는 김치의 향까지 몸으로 익힙니다. 굽지 않고 옆에서 보기만 한 사
람은 이 맛과 풍경을 절대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사건도 마찬가지
입니다. 잔치 손님들은 그저 맛있는 포도주만 마셨지만, 순종하며 물을
길어다 나른 하인들은 그 놀라운 변화를 눈앞에서 보고, 손으로 느끼고,
심장으로 체험했습니다.

 

 

굽지 않으면 삼겹살은 그냥 고기입니다. 긷지 않으면 물은 그냥 물입니
다. 고기를 굽고, 물을 긷고, 작은 일에 충성하고 순종하는 사람이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가장 가까이서 보게 됩니다.

 

 

고기를 구워본 자만, 삼겹살의 참맛을 압니다. 물을 길어본 자만, 기
적의 떨림을 압니다. 뒤집어야 맛을 알고, 길어야 기적을 봅니다.
순종하고 행동하는 자에게만, 맛도 기적도 ‘내 것’이 됩니다.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요2:9)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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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 현대화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지난 5월 30일,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 현대화사업 설계공모의 최종 당선작으로 ㈜오엠엠건축사사무소(대표자:김원영)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는 일반적으로 설계공모를 적용하지 않는 재활용 처리시설임에도 불구하고 공공성 확보와 디자인 품질 향상을 위하여 설계공모 방식을 적용하여 새로운 공공건축물 유형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는 폐가전제품 등을 선별하여 금속, 플라스틱 등 재활용 가능한 유가품으로 분해․파쇄․선별하는 재처리설비를 운용하기 위한 공장 형태의 시설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인접한 새활용플라자와 연계하여 재처리 공정을 볼수 있는 견학로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홍보실, 회의실 등을 도입하고 디자인 품질을 높여 기피시설로 인지되어온 재활용처리시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서울시는 건축, 구조, 설비, 재활용 시설 운영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설계공모 전문․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총 24개 작품을 대상으로 신중하고 심도 있는 검토와 심사를 진행하여 전문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당선작을 선정하였다. 전문위원회는 총 2회의 기술검토와 참가자 소명서 등을 확인하여

김길영 서울시의원, 스포츠데이 지정하여 시민건강 챙긴다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김길영 시의원(국민의힘, 강남6)은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촉진하고 건강한 생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시민들이 자발적이고 일상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로서 ‘스포츠데이’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길영 시의원은 “신설하는 ‘스포츠데이’는 서울시가 시민의 생활체육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생활체육 진흥을 위해 시민의 자발적 운동 참여를 권장하고 독려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적 수단”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시립체육시설 입장료 감면 등의 혜택을 통해 운동 참여를 적극 장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서울시장은 생활체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체육활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스포츠데이’를 지정·운영할 수 있으며, 해당 ‘스포츠데이’에는 서울시가 설치·운영하는 체육시설의 입장료 및 사용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시의원은 “이번에 ‘스포츠데이’ 신규 도입으로 시민들이 보다 쉽게 생활체육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입장료 감면 등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