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제

제주도, 폭염·가뭄 대비 농업용수 공급 긴급 점검

 

[아시아통신]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폭염과 마른 장마로 인한 가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성읍저수지 현장을 점검하고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확인했다.

 

제주도는 민선8기 출범 3주년 ‘민생로드’ 5번째 현장으로 8일 오전 8시 30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소재 성읍저수지를 찾아 가뭄·폭염 대응 저수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 점검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김형은 농축산식품국장, 전병칠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장, 강동만 (사)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장, 표선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성읍저수지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국비 614억원을 투입해 조성된 도내 최대 규모의 농업용 저수지다. 총저수량 125만톤, 유효저수량 105만톤 규모로 현재 성읍리, 표선리, 하천리, 신풍리, 삼달리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저수지는 필댐(굴착형) 형식으로 제방 연장 2343m, 높이 8.7m 규모이며, 취수탑과 월류형 물넘이 시설을 갖췄다. 관로 34조, 38.7km의 급수 시설을 통해 500여ha의 수혜구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현장점검 결과 성읍저수지에는 현재 80만톤의 물이 저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비가 전혀 오지 않더라도 4개월 동안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오영훈 지사는 “가뭄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농업인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농가가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농업용수 실태조사를 통해 전체 공급 체계를 점검하고, 관계부서 간 협업으로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성읍저수지 인근 영주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생태숲 조성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7일 도내 39개소에서 실시한 토양수분 상황 모니터링 결과, 신엄지역이 121kpa(킬로파스칼)로 ‘부족’ 상태를 나타내는 등 일부 지역에서 토양수분 부족 현상이 확인됐다.

 

올해는 폭염이 6월 28일, 열대야가 6월 29일(서귀포 기준)로 전년 대비 6~7일 빨라졌으며, 7~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극한 호우가 전망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폭염 등 농업재해 대비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종합상황실(도 5개반 18명), 현장예찰팀(12개반 29명), 광역컨설팅단(6분야 36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용 관정 지역별 급수 지원계획도 수립했다.

 

또한 892개 공공관정과 173개 급수탑 등 수방장비 점검을 완료했으며, 가뭄 확산시 소방차 등 이동식 급수차량 120대도 준비했다.

 

현재 도내에는 성읍저수지를 포함해 총 13개의 저수지가 운영 중이며, 총 저수량 487만 7,000톤, 유효저수량 441만 7,000톤 규모다. 이 중 11개 저수지가 농업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농업 현장동향 및 토양수분 상태 등에 따른 비상 대책 근무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당근 파종시기인 7월 20일 이후 발아와 가뭄 상황을 토대로 지역별 가뭄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서울시 청년 자살예방 위한 100인 토론회’참석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7월 4일(금) 오후 2시, 서울시의회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서울시 청년 자살예방을 위한 100인 토론회」에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청년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지지를 전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청년 자살실태 분석 및 해결을 위한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실제 위기 경험이 있는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청년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검토하는 공론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말해줘서 고마워, 들어줘서 행복해’라는 부제를 내건 이번 토론회에는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과 청년 100인이 참여하였으며,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청년 당사자의 위기 극복 경험담과 서울시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정책 소개가 이루어졌다. ▲2부에서는 청년 참여자들의 정책 제안 자유발언과 전문가들의 평가가 진행되었다. ▲3부에서는 우수 정책을 선정하기 위한 현장 투표와 결과 시상, 청년 음악인의 공연이 이어져 청년들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되었다. 김영옥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금 이 순간, 여러분 한 사람 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