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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


“흔히 골퍼들 사이에서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이 말은 다른 사람이 공을 잘못 치면 걱정해주는 척하면서 속으
로는 좋아한다는 뜻이다. 이를 샤덴프로이데라고 한다. 샤덴프로이데는
독일어로 고통을 뜻하는 ‘샤덴’과 기쁨이라는 뜻을 담은 ‘프로이데’
를 합성한 단어인데 남의 불행이나 고통을 보면서 기쁨을 느끼는 심리를
말한다.”

강영석 저(著) 《스토리텔링 행복과 삶의 의미》 (지식과 감성, 5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굳이 홉스가 말한 ‘만인은 만인에 대한 적’이라고 하지 않더라도 인
간은 남이 불행해야 내 불행이 소거되고,남이 행복하지 않아야 그만큼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속에 있는 죄성(罪性)입니다.

 

 

1926년 10월, 훗날 스웨덴의 국왕이 된 구스타프 황태자 부처가 경주
최 부잣집을 방문하여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구스타프 국
왕은 한국 소식이 들려오면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경주 최씨네 사랑채에는 지금도 사람이 많은가요?”

 

 

최 부잣집은 책임을 아는 집안이었습니다. 한말 의병장 신돌석 최익현을
비롯해 숱한 인사들이 이 집 사랑방을 다녀갔습니다. 최 부잣집은 1년
소작 쌀 3000석 중 1000석을 손님 접대에 썼습니다.

 

 

《경주 최 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에 보면 최 부잣집의 존경스러운
가훈이 나옵니다. 그 중 네 번째 가훈이 이것입니다.
“흉년에는 남의 논, 밭을 매입하지 말라!”

흉년 때 먹을 것이 없어서 싼 값에 내 놓은 논밭을 사서 그들을 원통
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남의 불행을 나의 행복의 원천으로
삼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웃의 아픔을 기회로 삼지 말라고 하십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롬12:15)

 

 

남의 불행을 기회 삼는 삶이 아니라, 남의 불행을 함께 울어주는 삶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복 있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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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왕숙신도시 현안 해결 위한 잰걸음
[아시아통신]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지난 17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왕숙신도시 연합대책위원회 및 시행사 관계자들과 세번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작년 8월 22일 및 지난달 20일에 이어 열리는 3차 회의로, 왕숙신도시 연합대책위가 지난 2차 회의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해 시행사와 관계부서로부터 조치결과를 보고받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과 김지훈(민) 부위원장, 김지훈(국) 의원, 이수련 의원, 김상수 의원, 이진환 의원을 비롯한 왕숙신도시 연합대책위 임원진, LH 등 시행사 관계자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앞서 열린 1차 간담회에서 왕숙신도시 연합대책위는 △임시거주용 임대주택 계약갱신 등으로 인한 거주불안 해소 △기업이전단지 이전기업에 대한 임시 이전부지 마련 △이주자택지 분산배치 방안 마련 △명도소송 등 제기 공문 중단요청 △퇴계원로(임송삼거리~퇴계원고교) 확장 방안 마련 △보상완료된 지장물에 대해 재산세 부과 전 이전등기 완료 등을 건의하고 조치방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LH 관계자는 “주민 편의 제고를 위해 임시거주용 임대주택 계약자들에게 계약갱신에 관한 공문을 추가로 발송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