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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 수정안 제안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20만 원 선별 지급

 

[아시아통신] 변광용 거제시장은 2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교착 상태에 빠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민생회복지원금 수정안’을 제안하고 조례안 통과를 거듭 호소했다.

 

변 시장은 “조선업 호황의 기조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온기는 체감되지 않고 있으며, 시민 삶은 여전히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고 강조하며, “얽힌 실타래를 풀어내고, 하루 빨리 어려운 시민들의 삶을 회복시키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불가피하게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거제시가 제안한 민생회복지원금 수정안은 △취약계층을 제외한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는 보편적 지원,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에 20만 원을 지급하는 선별적 지원, △총 300억 원 규모의 거제사랑상품권을 별도로 발행해 최대 15% 할인율로 특별판매를 실시하겠다는 내용이다.

 

해당 상품권은 기존 월 구매한도와 별도로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어 최대 7만 5천 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수정안은 보편적 지원, 선별적 지원, 선택적 지원이 결합된 복합적 방안이라고 거제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도입 발표에 따라 지방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지역경제 회복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수정안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변 시장은 “조례안이 통과되면 지급방식과 대상, 규모 등 세부 사항에 대해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시민 체감도가 가장 높은 방향으로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의회에서도 충분한 논의와 전향적인 판단을 내려주시고, 시의 제안에 대해 열린 자세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민생을 회복시키는 일은 여야를 떠나 우리가 함께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오는 30일 열리는 거제시의회 본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조례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변 시장은 “시민 삶을 최우선에 둔 대승적 판단”을 거듭 요청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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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대학 학과 체험 프로그램 ‘고단백’ 운영
[아시아통신] 서울 동대문구는 동부교육지원청과 협업하여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4일 목요일부터 29일 화요일까지 고교생을 대상으로 대학 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부교육지원청이 주최·주관하고 동대문구가 지원하는 대학 학과 체험 ‘고단백’ 프로그램은 ‘고교학점제 단단하게 백프로 지원하기’의 줄임말이다. 이 프로그램은 구청·대학·교육지원청간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고교학점제 운영 인프라를 강화하고, 학생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대학 전공 및 진로 분야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기주도적 진로설계를 지원하고 미래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돼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기재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고려대 진단생명과학 ‘생명과학의 기초원리 이해와 DNA실험 체험’ ▲한국외대 국제외교 진로탐색 아카데미 ‘진로 특강’ 및 ‘모의 유엔총회 체험’ ▲한국외대 ‘로스쿨 진학과 법률가 되기’ ▲삼육보건대 간호학과 체험 ‘VR 해